
1. 풍산읍 예안이씨 정충각 정효각 (예안이씨 정충,정효각)안동시 서부에 자리한 풍산읍내에는 예안이씨 정충각과 정효각이 있다. 풍산읍내를 거닐다가 우연히 발견한 것들로 정충각은 예안이씨 집안인 이홍인의 충절을, 그리고 정효각은 그의 후손인 이한호의 효행을 기리는 정려를 머금고 있는데, 정려는 조선 조정에서 충신과 효자, 열녀에게 내리는 명예 표창장이다. 이홍인의 정려는 1811년에, 이한오의 정려는 1812년에 내려졌는데, 이홍인은 16세기에 풍산에 처음 정착한 예안이씨 집안의 이영, 이전, 이훈 삼형제 중 이전의 둘째 아들이다.그는 임진왜란이 터지자 자신의 가산을 내어 의병을 일으켰으며, 안동 구담리 지역에서 왜군과 싸우다가 전사했다. 그리고 이한오는 아버지를 위해 한겨울에 잉어를 구해오는 길에 호랑이..
' 우리나라 서원의 영원한 성지, 안동 도산서원(陶山書院) ' ▲ 전교당에 걸린 도산서원 현액 - 한호(韓濩, 한석봉)의 글씨이다. 여름 제국(帝國)이 봄을 몰아내고 한참 성하(盛夏)의 기반을 닦던 6월 한복판에 우리나라 서원의 성지로 격하게 추앙받는 안동 도산서원을 찾았다. 아침 일찍 부산에서 동대구행 고속버스를 타고 대구에서 팔공산 은해사(銀海寺)로 넘어갈 요량이었으나 변덕이 발동하면서 안동(安東)으로 가는 고속버스를 타고 경북 한복판에 자 리한 안동으로 올라갔다. 처음에는 안동 제일의 고찰, 봉정사(鳳停寺)를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도산서원 가는 67번 시내버스가 막 기지개를 켜고 있길래 다시 변덕을 발휘하여 그곳으로 행선지를 바꿨다. 안동 외곽으로 가는 안동시내버스 대부분은 안동역(교보생명)에서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