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광덕사 석조지장보살입상 파리도 능히 미끄러질 정도로 매끄러운 하얀 피부를 지닌 잘생긴 지장보살상으로 근래 조성된 것이 다. 오른손에는 그의 대표 연장인 육환장을, 왼손에는 동그란 보주 같은 것을 들고 있는데, 지장보살 은 명부(저승)에서 가장 높은 인물로 저승에 들어온 중생들의 극락왕생을 책임지고 있다. 2. 광덕사5층석탑 백제 석탑의 백미로 추앙을 받는 부여 정림사지5층석탑을 닮은 탑으로 근래 조성된 것이다. 탑은 보 통 법당 앞에 두기 마련이나 광덕사는 늙은 3층석탑이 이미 법당 앞에 있어 공간이 넓은 이곳에 별도 의 탑을 두었다. 3. 맵시가 고운 광덕사5층석탑의 위엄 4. 광덕사 부도군 5층석탑 우측으로 산길이 있는데, 그 산길을 조금 오르면 부도탑(승탑)의 무리를 만나게 된다. 팔각 원당형..

1. 광덕사 연꽃석조(샘터) 커다란 연꽃석조에는 광덕산(태화산)이 베푼 수분으로 가득해 자연의 넉넉한 마음을 보여준다. (물 섭취 가능) 졸고 있는 바가지를 깨워 돌거북이 뱉은 시원한 물을 한가득 담아 입에 들이키니 갈증이 싹 내려앉는다. 2. 명부전 옆구리에 있는 조그만 석상 동자상으로 보이는 작고 귀여운 석상이 대좌 위에 우두커니 서 있다. 석상과 대좌에는 고색의 때가 가득해 최소 100년 이상 묵은 것으로 여겨지는데, 예전(2008년 이전)에는 못봤던 것들이라 2010년 이후에 주변에서 발견된 것을 갖다놓은 모양이다. 3. 뒷전으로 물러난 늙은 맷돌 광덕사 사람들의 음식 제조를 책임졌던 중요한 맷돌이었으나 지금은 현역에서 물러나 아주 한가로 운 신세가 되었다. 맷돌 위에는 작은 용머리상이 붙어있는데..

1. 광덕사 대웅전 광덕산 동북쪽 자락에 천안 제일의 고찰로 추앙을 받는 광덕사가 포근히 깃들여져 있다. 이곳은 공 주 마곡사의 말사로 652년에 신라 승려인 자장율사가 창건했다고 전하는데, 그 시절 천안 지역은 천하 제일의 해양대국으로 크게 위엄을 날렸던 백제의 영역이었다. 게다가 자장은 말년을 강원도 에서 보낸 것으로 전해져 그의 창건설은 신빙성이 크게 떨어진다. 다만 1680년에 안명로가 쓴 사적기에는 신라 흥덕왕 시절인 832년에 창건된 것으로 나와있으며 그 시절 진산대사가 석가여래의 치아 1매와 사리 10과, 승가리 1령, 불좌 1병을 봉안하면서 크게 중창 했다고 전해져 신라 흥덕왕 시절에 창건된 것으로 여겨진다. 1464년 온양온천에 휴양차 찾은 세조가 온양에서 가까운 광덕사에 석가의 치아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