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년 이상 묵은 도계읍의 오랜 명물 나무, 삼척 도계리 긴잎느티나무
1. 삼척 도계리 긴잎느티나무 도계읍내 동부에 있는 도계중학교 북쪽 공원에 도계 지역의 오랜 명물인 긴잎느티나무가 있다. 그는 나이가 무려 1,000살 이상을 헤아리는 아주 늙은 나무로 높이 약 22m, 가슴 높이 둘레 8.9m, 밑동 둘레 11.1m에 큰 덩치를 지녔다. 가지는 동서로 최대 32m, 남북으로 최대 23m 정도 퍼져있는데, 가지가 퍼져있는 범위에 보호 난간을 둘렀다. 왜정 때는 높이가 27m에 이르렀다고 하며, 1988년 태풍으로 큰 가지가 일부 부러지기도 했으나 그 것 외에는 별탈 없이 잘 지내고 있다. 마을의 서낭당(성황당) 나무로 고려 후기에는 많은 선비들이 이곳으로 피신한 적이 있다고 전하며, 나무 주위로 도계여중(현재 도계중학교)이 들어서고 그 학교 운동장에 얼떨결에 자리하게 되..
강원도 사진 답사기
2023. 7. 28.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