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삼지천마을(삼지내마을) 동쪽 담장길삼지천마을 담장길은 19세기~20세기 초에 조성된 것으로 마을 골목길을 따라 상큼하게 펼쳐져 있다. 정겨움과 고즈넉함이 빵빵 터지는 곳으로 흙과 돌로 담장을 만들고 그 윗도리에 기와를 얹힌 기와 토석담인데, 이곳 담장은 '담양 삼지천마을 옛 담장'이란 이름으로 국가등록문화유산의 지위를 누리고 있다. 2. 삼지천마을 동쪽 끝 담장길 3. 고재선가옥 대문(대문칸)삼지천마을 동쪽 끝에 자리한 고재선가옥은 전통적인 상류 주택의 모습을 잘 간직한 집으로 1915년경에 지어졌다. 이후 1933년에 대문채와 안채, 헛간채 등을 새로 지었으며, 이후 여러 번의 손질을 거쳐 지금에 이른다.대문간은 3칸으로 가운데칸의 대문을 들어서면 온갖 화초와 네모난 연못으로 구성된 사랑마당이 ..

1. 담양 창평 삼지천마을 (삼지천마을 담장길)담양군 창평면 중심지(창평리, 삼천리) 남쪽에는 삼지천마을(삼지내마을)이란 오래된 전통마을이 있다. 이곳은 동쪽에 자리한 월봉산에서 내려온 물이 3갈래로 갈라져 마을을 지나서 삼지천(삼지내)이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는데, 고재선가옥과 고재환가옥, 춘강 고정주고택 등의 늙은 한옥이 여럿 있으며, 한과와 쌀엿, 약과 등의 전통 먹거리를 계속 만들고 있다.이렇게 전통마을의 오랜 가치와 전통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서 2007년 슬로시티 국제연맹에서 이곳을 슬로시티 마을로 선정했는데, 이는 아시아에서 최초이다.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마을임) 창평 삼지천마을의 큰 매력은 늙은 담장길이다. 이곳 담장은 흙과 돌로 만든 기와 토석담으로 비교적 모나지 않은 화강석 계통의 ..
' 새해맞이 충북 보은 나들이 ' ▲ 보은 우당고택(선병국가옥) 사랑채 온갖 아쉬움 속에 묵은 해가 저물고 새로운 해가 밝았다. 올해는 제발 좋은 일이 많기를 애타게 소망하며 날씨가 최적화된 날을 택해 서울에서 고속/시외버스나 철도로 2시간 내 외 범위에서 새해 첫 답사지를 물색. 고르고 고른 끝에 보은(報恩)의 우당고택이 선정되 었다. 그곳이 그렇게 유명하고 대단한 명당(明堂)이라 하여 직접 확인해 보고 싶었기 때 문이다. 차디찬 기운이 가득한 이른 아침, 서울(남부터미널)을 출발하여 청주시내와 미원을 거쳐 보은읍에 이르렀다. 보은 읍내는 마침 5일장이라 장을 보러온 노인들로 활기를 띠었는데 읍내 한복판 중앙4거리에서 관기 방면으로 가는 군내버스를 타고 15분을 달려 장안3거리 에 두 발을 내린다. 장..
' 과거와 현재의 어울림 ~ 아산 외암리(外巖里) 민속마을 ' ▲ 외암리의 자랑, 돌담길 여름 제국(帝國)을 몰아낸 가을이 한참 천하를 수놓던 10월의 한복판에 일행들과 아산(牙山) 외암리민속마을을 찾았다. 일행들은 전날 당진(唐津) 왜목마을로 여행을 갔는데, 그들은 왜목 남쪽인 장고항에서 1박을 머물렀다. 나는 일이 있어서 함께 가지 못하고 다음날 아침 일찍, 그곳으로 달려가 9시에 도 착했다. 그들이 머물던 펜션은 장고항 서쪽 언덕에 둥지를 틀고 있어 서해바다와 장고항이 훤히 바라 보인다. 일행들과 어울려 아침을 먹고 시간을 때우니 어느덧 방을 비워야 될 시간이 문을 두 드린다. 그래서 자리를 정리하고 일단 삽교호(揷橋湖)를 거쳐 상경하기로 했다. 삽교호방조제 서쪽에 터를 닦은 삽교호관광지는 가을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