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상계동나들이 철쭉동산서울의 동북쪽 지붕이자 노원구의 2번째 지붕인 불암산(507m), 그 불암산의 노원구 구역에는 2개의 상큼한 철쭉 명소가 있다. 하나는 중계동에 있는 불암산 철쭉동산으로 이곳은 동네 명소를 벗어나 서울의 대표적인 철쭉 명소로 아주 바쁘게 살고 있다. 철쭉철(4월)에는 철쭉 축제가 성황리에 열리며, 이때는 철쭉보다 사람이 훨씬 많을 정도이다.그리고 다른 하나는 이름도 무지하게 긴 상계동나들이 철쭉동산으로 당고개역(4호선) 동쪽에 위치한다. 당고개역에서 도보 10여 분 거리이며, 불암산 철쭉동산과는 서울둘레길3코스(상계동나들이철쭉동산~화랑대역, 6.9km)와 이어져 있다. (불암산 철쭉동산에서 불암산 자락으로 10여 분 올라가야 서울둘레길3코스와 접선됨) 이곳 철쭉동산은 불암산 철쪽..
' 광양 동백꽃 나들이 (백계산 옥룡사터, 동백나무숲) ' ▲ 동백숲에 둘러싸인 광양 옥룡사터 봄이 겨울 제국(帝國)을 몰아내고 하늘 아래를 파릇파릇 수놓던 4월 첫 무렵에 전남 광양(光陽) 땅을 찾았다. 아침 일찍 부산서부(사상)터미널에서 광양행 직행버스를 탔는데, 광양과 동광양(東光陽)으로 출 근이나 출장, 통학하는 사람들로 만석을 이룬다. 그렇게 자리를 몽땅 채우고 남해고속도로를 질 주해 섬진강휴게소에서 잠시 바퀴를 접고, 동광양을 거쳐 부산 출발 약 2시간 20분 만에 광양터 미널에 이른다. 광양 땅은 나와 지지리도 인연이 없는 곳으로 2001년 이후 10여 년 만에 와본다. 오랫동안 눈길 조차 주지 않아 미안한 마음이 가득 들지만, 서울과도 거리가 멀고 인연 또한 잘닿지 않으니 나 로서는 어찌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