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시흥동 호암산폭포 이번 호암산 나들이는 벽산5단지 정류장(152, 6515번 시내버스 경유)에서 시작했다. 호암산을 200번 넘게 찾았지만 벽산5단지로 주로 내려오기만 했지 여기서 올라간 것은 거의 손에 꼽는다. (보통은 호 압사입구나 삼성산성지에서 길을 시작했음) 벽산5단지 정류장에서 조금 오르면 서울둘레길5코스(사당역~석수역)와 함께 호암산폭포가 마중을 나 온다. 호암산의 새로운 명물인 호암산폭포는 2011년에 산사태로 좋지 않게 변한 가파른 곳을 손질하 여 만든 인공폭포로 높이가 75m에 이르러 서울에서 가장 큰 폭포로 추앙을 받는다. 폭포수는 산사태 로 노출된 자연암반에서 나오는 물로 때우고 있는데, 아무래도 인공폭포라 전기세의 눈치가 커서 물은 일정 시간에만 흘려보낸다. (그 외 시간에는 ..
~~~ 호랑이를 닮은 서울의 숨겨진 명산, 호암산 ~~~ (석구상, 한우물, 호암산성터, 칼바위) ▲ 한우물 조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 호암산 한우물 ▲ 호암산폭포 천하를 접수한 가을이 늦가을로 점점 숙성되어 가던 10월의 한복판에 친한 후배와 호암산 을 찾았다. 호암산(虎巖山, 393m)은 삼성산(三聖山, 480m)의 일원으로 삼성산 서북쪽에 우뚝 솟아 있 다. 서울 금천구(衿川區)와 관악구, 경기도 안양시에 걸쳐있는 그는 산세(또는 산에 있는 바위의 모습)가 호랑이를 닮았다고 해서 호암산이란 좋은 이름을 지니게 되었는데, 옛 금 천 고을의 중심 산(主山)으로 금지산(衿芝山), 금주산(衿州山)이라 불 리기도 했다. 호랑이를 닮은 잘생긴 뫼이나 풍수지리적으로 활활 타오르는 모습의 관악산(冠岳山)과 함..
~~~ 호암산 늦가을 나들이 ~~~ ▲ 호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천하 (서울 서남부) ▲ 호압사 8각9층석탑 ▲ 호암산 남쪽 봉우리 서울 시흥동과 독산동, 신림동, 경기도 안양시(석수동)에 걸쳐있는 호암산(虎巖山, 393m) 은 삼성산(三聖山, 480m)의 일원으로 삼성산 서북쪽에 자리한다. 호암산이란 이름은 산세 가 호랑이를 닮았다고 하여 유래된 것으로 옛 금천(衿川) 고을(현재 서울 금천구)의 주산 (主山)이라 금지산(衿芝山), 금주산(衿州山)이라 불리기도 했다. 때는 바야흐로 1394년, 고려를 뒤엎고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李成桂)가 개경(開京, 개 성)에서 서울(한양)로 도읍을 옮겼다. 서울에 와서 주변 지형을 살펴보니 글쎄 한강 남쪽 에 호랑이를 닮은 호암산과 이글이글 타오르는 불 모양의 관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