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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차산 긴고랑
이번 아차, 용마산 나들이는 아차산과 용마산 사이에 자리한 긴고랑에서 시작했다. 긴고랑은 아차산과 용마산이 빚은 아차
산의 대표급 자연산 계곡으로 하류에는 인공이 좀 가해지긴 했으나 수량이 많고 자연산 부분도 적지 않아 여름에는 피서의
성지로 격하게 추앙을 받는다.
아랫 사진의 장소는 긴고랑계곡 직전으로 여기서 용마산1보루와 2보루를 잡으러 용마산으로 올라갔다.
2. 긴고랑에서 용마산1보루, 용마산 정상으로 인도하는 산길
용마산 남쪽 능선으로 이어지는 이 구간은 경사가 좀 각박하다. 하여 흥분한 경사를 조금 순화시키고자 일부 구간에 계단길
을 닦았다.
3. 용마산 남쪽 능선에서 바라본 아차산 산줄기
지금은 용마산과 아차산을 따로 보고 있지만 용마산도 원래 아차산의 일원이다.
4. 용마산 남쪽 능선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바로 앞에 광진구와 동대문구 지역을 비롯해 멀리 인왕산과 북악산(백악산), 북한산(삼각산) 산줄기까지 싹 시야에 들어온
다.
5. 용마산1보루 부근에 세워진 아차산 고구려역사길 안내도
6. 용마산1보루 외곽 부분
용마산1보루는 용마산 남쪽 능선 해발 183m 고지에 자리한 아차산~용마산 보루 가족의 일원이다. 능선 정상부의 좁은 지
형을 이용해 직경 5m, 길이 16m 정도 규모로 좁고 길쭉하게 닦았는데, 석축을 쌓은 부분이 거의 노출되어 있지 않으나 30
~40cm 정도의 할석들이 곳곳에 나와있다. 석축 시설 안쪽은 비교적 평탄하고 흙이 쌓여있는데 그 남쪽 부분 퇴적토 속에
서 고구려 토기편이 상당수 쏟아져 나왔다.
이곳이 용마산 넘버1 보루가 된 것은 별 이유 없다. 용마산 구역에서 제일 먼저 발견된 보루이기 때문이다.
7. 용마산1보루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바로 밑으로 광진구 중곡동, 구의동, 군자동 지역을 비롯해 한강 너머로 잠실, 송파 지역과 남한산(남한산성), 대모산 산줄
기 등이 시야에 들어온다.
8. 이제는 자연의 일부가 되버린 용마산1보루 중심 부분
9. 늦가을에 깊이 잠긴 용마산1보루 (이때가 11월이었음)
10. 용마산2보루 주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용마산 남쪽 능선)
아차산과 용마산 사이에 포근히 안긴 동네가 중곡동 긴고랑이다. 긴고랑 너머로 홍련봉과 구의동, 군자동, 자양동 등이 보
이고, 그 너머로 잠실, 송파, 천호동 지역과 남한산, 대모산 산줄기 등이 차례대로 두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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