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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 숨겨진 고즈넉한 산사와 거닐기 아주 좋은 상큼한 뒷산, 안암동 보타사~개운산 (보타사 마애보살좌상, 개운산둘레길)
도봉산고양이 2020. 9. 30. 16:36
' 도심 속에 숨겨진 고즈넉한 산사, 그리고 상큼한 뒷동산
안암동 보타사~개운산 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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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타사 마애보살좌상 |
▲ 개운산둘레길 |
봄이 파릇파릇 익어가던 4월 한복판의 어느 따사로운 날, 고려대 뒷쪽에 자리한 안암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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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타사(普陀寺) 입문 (대원암) | |
보타사 정문을 들어서면 양반가 기와집처럼 생긴 한옥이 제일 먼저 마중을 한다. 이곳이 초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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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암을 지나면 녹음이 깃든 숲이 조촐하게 펼쳐진다. 숲은 작으나 나무들의 강인한 협동심 | |
▲ 보타사 송덕비와 사적비 |
▲ 반원 모양의 작은 연못 |
주차장에서 보타사로 인도하는 계단을 오르면 보타사 현판을 머금은 일주문(一柱門)이 중생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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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사 동쪽 그늘진 곳에 비구니 절인 보타사가 살포시 자리해 있다. 대원암과 더불어 개운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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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마애불과 벼랑이 있고, 오른쪽에는 선방(禪房), 왼쪽에는 대웅전과 |
♠ 보타사의 보물들 (마애보살좌상, 금동보살좌상) | |
대웅전 뒷쪽 벼랑에는 보타사의 2대 꿀단지의 하나인 마애보살좌상이 깃들여져 있다. 마애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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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불의 모습을 살펴보면 머리에는 보관을 눌러쓰고 있는데, 좌우로 관대(冠帶)가 나와있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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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불 어깨쪽 좌우에는 네모나게 구멍이 파여 있다. 이는 자연산 구멍이 아니라 마애불을 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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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마애불은 하얀 피부의 백불이지만 원래부터 백불은 아니었다. 하얗게 호분(胡粉, 여자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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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옆에는 맞배지붕을 지닌 관음전이 있다. 지금 집은 2018년 이후에 새롭게 지은 것으로 | |
▲ 보타사 금동보살좌상(金銅菩薩坐像) - 보물 1818호 | |
관음전에 봉안된 금동보살좌상은 이 땅에 흔한 불상이나 보살 스타일이 아니다. 오른쪽 다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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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절집 보타사를 둘러보고 다시 바깥으로 나왔다. 아직 해가 한참이나 남아있어 보너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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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구 한복판에 누워있는 도심 속의 포근한 뒷동산 | |
도심 속에 자리한 개운산(134m)은 성북구 안암동과 종암동, 돈암동(敦岩洞)에 걸쳐있는 조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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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의회 입구에서 2분 정도 들어가면 좌우로 갈라지는 막다른 3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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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잠시 떨어졌던 개운산둘레길은 담소정에서 다시 만나 정상(마로니에마당)까지 함께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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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산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마로니에마당은 평평한 너른 공간이다. 이곳의 절반 정도는 | |
▲ 남쪽에서 바라본 마로니에마당 |
▲ 북쪽에서 바라본 마로니에마당과 헬기장 |
▲ 푸른 기와를 지닌 화목정(和睦亭) |
▲ 개운산 정상 북쪽 밑에서 바라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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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산둘레길을 완전히 1바퀴 돌고 싶었으나 시간도 그렇고, 더 이상 땡기지도 않아서 (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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