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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릉산 백세문 (서울둘레길3코스)

공릉동 노원로에 자리한 공릉산 백세문은 길쭉한 모습의 기와문이다. 절에 있는 일주문처럼 뻥 뚫린

모습으로 불암산의 남쪽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데, 불암산 백세문이라 부르기도 하고 짧게 백세문이

라 부르기도 한다.

이번 나들이는 백세문에서 시작하여 서울둘레길3코스를 따라 상계동나들이철쭉동산까지 긴 거리를

이동했는데, 나와 같은 서울 하늘 밑에 있음에도 이곳을 찾은 횟수는 정말 손에 꼽는다. 하여 이번에

구간을 철저히 익히기로 했다.

 

2. 백세문에서 불암산으로 인도하는 숲길(서울둘레길3코스)

서울둘레길3코스는 화랑대역(6호선)에서 상계동나들이철쭉동산까지 이어지는 6.9km의 숲길이다.

백세문~화랑대역 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이 불암산 자락으로 오르락 내리락이 도돌이표처럼 자주 이

어지는데, 경사는 거의 완만하여 두 다리만 멀쩡하면 누구든 거닐기 쉽다. 하여 서울둘레길을 짠 서

울시에서도 숲길 난이도를 '하'로 매겼다.

 

3. 서울둘레길3코스 주변 공릉해링턴플레이스아파트 내를 곱게 수식하는 벚꽃들 (이때가 4월이었음)

 

4. 서울여대와 한국전력공사 인재개발원 사이를 지나는 서울둘레길3코스 (북쪽 방향)

사진상으로 왼쪽(서쪽) 철책 너머가 한국전력공사 인재개발원, 오른쪽(동쪽) 철책 너머는 서울여대이

다.

 

5. 서울여대와 한국전력공사 인재개발원 사이를 지나는 서울둘레길3코스 (남쪽 방향)

 

6. 두 큰 공간(한국전력공사 인재개발원, 서울여대) 사이를 지나는 서울둘레길3코스의 나무데크길

 

7. 불암산 숲 사이로 느긋하게 펼쳐진 서울둘레길3코스

 

8. 쉼터 역할을 하는 전망대 (서울둘레길3코스)

동쪽 철책 너머는 태릉 구역이다. 태릉은 조선 11대 군주인 중종의 3번째 왕후 문정왕후 윤씨의 능인

데, 비록 서울여대와 삼육대, 태릉선수촌 등에게 많은 땅을 강제로 넘겨주었지만 그래도 능역이 넓다.

서울둘레길3코스는 태릉 구역의 서쪽 구석을 지나간다.

 

9. 서울둘레길3코스에서 바라본 태릉 능역과 불암산 남쪽 산줄기

 

10. 한국전력공사 인재개발원과 태릉 사이를 비좁게 지나는 서울둘레길3코스

 

11. 서울둘레길3코스에서 만난 상큼한 모습의 벚꽃나무

둘레길의 동쪽 철책 너머인 태릉 능역 내에 자리해 있어서 접근할 수가 없다. 물론 태릉 능역으로 들

어가도 저 나무가 있는 곳까지는 갈 수 없다. 하여 철책 밖인 둘레길에서 금지된 땅을 바라보듯 바라

봐야된다. 그래도 거리는 가깝기 때문에 거의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12. 불암산 자락과 북쪽 방향으로 계속 인도하는 서울둘레길3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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