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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민영환 신도비

구성역(수인분당선, GTX-A)에서 동쪽으로 1km 떨어진 마북동 마북근린공원에 민영환선생묘가 있

다. 마북동은 용인의 옛 중심지이자 용인시 구성읍(현재는 용인시 기흥구)의 중심지로 민영환묘는

거의 30년 만에 방문인데, 그때는 완전 시골 마을이었으나 이제는 아파트와 온갖 건물로 빽빽한 시

가지가 되어버려 그야말로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민영환(閔泳煥, 1861~1905)은 여흥민씨 집안으로 1878년 17세에 문과에 급제했다. 여러 관직을 지

냈으며, 특히 외교관으로서 서양의 여러 나라를 방문해 근대적인 문물제도를 배웠다.

독립협회를 지원하면서 개혁을 시도했고, 왜국의 내정 간섭을 비판하며, 왜열도 원숭이들을 경계했

다.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그는 이 조약에 찬성한 이완용 등 5명의 역적을 처단하고 조약 파

기를 강력히 요구했다. 허나 그것이 뜻대로 되지 않자 2천만 동포와 여러 나라의 공사에게 보내는

유서를 남기고 집에서 자결하고 말았다.

 

민영환묘는 처음에 여기서 가까운 수지구 풍덕천동에 썼으나 1942년 이곳으로 이장하면서 부인과

합장하였다. 봉분 뒤쪽에 지형을 손질해 그 위에 담장(곡장)을 설치했으며, 봉분 앞에는 상석(床石)

과 향로석(香爐石), 장명등이 있고, 장명등 좌우로 문인석과 망주석을 1쌍씩 배치했다. 상석 오른쪽

에는 1959년에 마련된 지붕돌 묘비가 있는데, 비신 앞면 글씨는 이승만 전대통령이 썼으며, 무덤 남

쪽 밑에는 같은 해에 마련된 지붕돌 신도비가 있다.

 

2. 민영환 묘 (동쪽에서 바라본 모습)

봉긋 솟은 봉분과 상석, 묘비, 향로석, 문인석, 장명등, 망주석을 지닌 이 땅에 아주 흔한 조선시대 양

반사대부의 무덤 스타일이다.

 

3. 민영환 묘 (서쪽에서 바라본 모습)

 

3. 네모난 돌덩어리

마북근린공원으로 살아가고 있는 민영환묘 뒤쪽 숲에 있는 돌덩어리이다. 그는 민영환묘의 옛 상석으

로 근래 상석을 교체하면서 이곳에 가져다두었다.

 

4. 담장(곡장) 뒤에서 바라본 민영환묘와 아파트 숲으로 도배가 된 마북동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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