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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차산5보루 (서쪽에서 바라본 모습)
아차산5보루는 해발 267m 봉우리에 둥지를 튼 보루로 아차산1보루와 아차산3보루 사이에 자리해
있다. 그의 둘레는 158m, 내부 면적은 1,818㎡ 정도로 봉우리를 활용해 보루를 다졌는데, 보루 성
벽은 세월의 격한 흐름에 휩쓸려 사라지고 겨우 흔적 일부만 남은 실정이다. 북쪽 비탈면에 석축 일
부가 남아있으나 보존을 위해 흙으로 덮었으며, 보루를 잡아먹은 봉우리는 예전보다 살이 두툼해진
상태이다.
그의 정체가 밝혀지기 전에는 주능선 산길이 보루 복판을 가로질러 흘러갔다. 허나 보루임이 밝혀진
이후에는 그의 건강을 위해 서쪽에 우회길을 닦았다. 여기서는 신라 후기 토기가 여럿 출토되었고,
봉우리 모습이 신라 스타일의 고분과도 비슷해 이를 두고 보루가 아닌 신라 무덤이란 견해도 있다.
현재 아차산5보루는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접근이 통제되어 있다. 그래서 보루 정상부는 물론 보루
터가 깃든 봉우리 자체로 발을 들일 수가 없다. 예전에는 접근 통제를 느슨하게 해서 이곳에 오면 꼭
올라가 보았는데, 한때 통제구역에 묶였다가 다시 해방된 아차산(아차산2보루 제외)과 용마산, 망우
산의 다른 보루 유적과달리 좀처럼 해방이 되지 않고 있다. 그러다 보니 그의 윗도리 풍경도 이제 가
물가물하다. (보루 정상에 보루 유적에서 수습된 돌로 쌓은 돌탑이 있었음)

2. 북쪽에서 바라본 아차산5보루
이렇게 보니 거대한 무덤처럼 보인다. 신라는 커다란 무덤을 그들의 영역 곳곳에 만들었는데, 이들 무
덤은 왕족과 귀족, 고위 관리, 지방 세력의 무덤들이다. 이 5보루가 만약 신라 고분이 맞다면 아차산
주변 지역을 관리했던 높은 귀족이나 지방 세력의 무덤일 것이다.

3. 아차산5보루 북쪽 아차산 주능선(서울둘레길5코스)에서 바라본 용마산과 아차산의 산주름
용마산은 해발 348m의 뫼로 아차산 식구 중 가장 키가 높다. 지금은 아차산, 용마산, 망우산 등 별개
의 이름을 지니고 있지만 이들은 원래부터 아차산 식구들이다.

4. 북쪽으로 달려가는 아차산 주능선(서울둘레길5코스, 아차산5보루~아차산3보루 구간)

5. 바위들이 적지 않게 섞여있는 아차산 주능선(서울둘레길5코스) <남쪽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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