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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안 실크로드시작점 조형물 - 사주지로군조(丝绸之路群雕)

서안 도심의 서부를 이루고 있는 연호구(롄후구, 莲湖区) 대광로(다킹로) 대로변에 '사주지로군조'

라 불리는실크로드시작점 조형물이 있다.

실크로드(비단길)는 고대 역사에서 오지게 언급되는 무역로로 서쪽으로 중앙아시아와 서남아시아

까지, 동쪽은 중원대륙과 동북아시아까지 이어지는 큰 무역로이다. 우리의 친척 민족인 만주족(여

진족) 청나라가 닦아놓은 너른 땅을 거저 차지해 꿀을 빨고 있는 중공 한족 정권이 역사 미화 왜곡

의 일환으로 서안이 실크로드의 동쪽 시작점이라는 개소리를 내세워 서안 도심에 실크로드시작점

조형물을 만들어 요란하게 선전을 하고 있는데, 중공이 서안을 시작점이라 삼은 것은 선비족 왕조

인 수나라 양씨 정권과 당나라 이씨 정권의 수도가 서안이기 때문이다. (그때는 '장안'이라 불렸으

며, 명나라 때 서안으로 이름이 갈림) 그래서 그 기나긴 실크로드를 서안으로 지들 멋대로 싹둑 잘

라버렸다

실크로드는 서안과 섬서성 지역을 넘어 옛조선과 삼한, 부여, 고구려, 백제, 신라, 발해까지 이어졌

으며, 그들은 그 무역로를 이용하여 크게 배를 불렸다. 실크로드는 최대 만주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이나 동쪽 종점은 확실한 것이 없다. 참고로 옛조선(고조선)은 서쪽으로 최소 낙양과 하남성에

서 최대 섬서성까지 다스렸으며, 부여는 산서성과 내몽고에 있었다. 고구려도 최소 산서성까지 장

악했으며, 백제와 신라, 가야 또한 중원대륙에서 크게 위엄을 떨치고 있었고, 삼한(마한, 진한, 변

한) 역시 중원대륙에서 4,000리가 넘는 땅을 가지고 있었다.

 

실크로드 시작점 조형물<실크로드를 중공식 표현으로 '사주지로(丝绸之路)'라고 함>은 낙타와 중

앙아시아 상인들, 당나라 관리와 상인들, 낙타 등에 실은 물건 등이 묘사되어 있는데, 실크로드의

중심부(중앙아시아)가 있는 서쪽을 향하고 있다. 조형물 주변에는 작게 공원과 산책로가 닦여져

있어 동네 노인들과 아이들의 쉼터 및 놀이터로 살고 있으며, 공원 남쪽으로 대광로(다킹로)란 넓

은 도로가 자리해 차량들의 소음이 오지게 두 귀를 때려댄다.

중공 잡것들이 역사 미화 왜곡을 위해 만든 딱히 의미도 없는 곳이지만 근래 우리나라 사람들의

방문이 늘고 있다고 한다. 나도 서안~낙양을 4박5일 돌면서 일행들이 이런 곳이 있으니 함 들리

자고 해서 여로도 좀 살찌울 겸 찾은 것인데, 문제는 중공 잡것들이 역사 미화 왜곡 차원에서 닦아

놓고 씌워놓은 이야기를 조금의 여과와 의심도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2. 실크로드 시작점 조형물<사주지로군조(丝绸之路群雕)>의 동쪽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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