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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공이 과하게 들어간 관악산계곡 (철쭉동산~제2광장 주변 계곡)
2. 연두연두한 모자봉 서쪽 자락 산길 (철쭉동산~제2광장 구간)
3. 관악산 제2광장 (모자봉 서쪽 자락)
서울대입구(서울대정문)에서 들어온 관악산나들길 2차선 길은 여기서 끝난다. 이후부터는 작은 산길
로 변화하여 이름만 남은 철쭉동산과 모자봉, 삼성산, 국기봉, 관악산 방향으로 흩어진다.
4. 관악산 제2광장 관악산나들길 종점
여기서 존재 조차 몰랐던 모자봉 안내문을 발견하여 모자봉 이정표의 안내를 받아 열녀암을 거쳐 모
자봉 정상으로 올라가 일품 조망을 누리고 남쪽으로 내려가서 철쭉동산을 통해 다시 이곳으로 왔다.
이렇게 모자봉과의 첫 인연을 마무리 짓고 속세로 내려가려고 하니 관악산 무장애숲길이 나타나 내
발목을 붙잡는다. 관악산 무장애숲길은 모자봉 북쪽 자락에 닦여진 무장애 나무데크길이다.
5. 초록색 숲그늘을 지나는 관악산나들길 (제2광장~관악산호수공원 구간)
6. 관악산 무장애숲길
모자봉 북쪽 자락에 근래 닦여진 나무데크 산길로 1-1구간(330m), 1-2구간(420m), 2구간(550m)으
로 이루어져 있다. 앞서 열녀암에서 서울대 방향 동쪽으로 내려가면 관악산 무장애숲길로 이어지는
데, 이 땅에 아주 흔한 산자락에 닦여진 무장애 나무데크길이라 무시하려고 했으나 이쯤 되고 보니
무시하기가 어려워졌다.
하여 이번에 모자봉 일대를 싹 미답처에서 지우기로 하고 무장애숲길을 통해 다시 모자봉 품으로 들
어섰다.
7. 시원스럽게 뻗은 관악산 무장애숲길 1-2구간
1-2구간은 420m 길이로 전 구간이 완만한 기울기의 나무데크길로 이루어져 있다. 하여 오르락 내리
락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
8. 푸른 숲속을 지그재그로 지나는 관악산 무장애숲길 1-2구간
9. 관악산 무장애숲길 1-2구간의 깜찍한 명물, 하트바위
관악산 무장애숲길 개통으로 속세에 모습을 드러낸 바위로 하트처럼 생겼다고 해서 하트바위란 이름
을 지니게 되었다. 허나 제 눈이 안경이라고 하트처럼 보이지는 않고, 닭이 진지하게 알을 품고 있는
모습으로 보여 닭바위란 이름이 딱 어울려 보인다. (관악구청 철밥통들에게는 무조건 하트로 보이는
모양임)
10. 하트바위 안내문
관악산과 삼성산 사이에 작게 솟은 모자봉에는 열녀암, 바둑이바위, 무늬만 하트바위 등 대자연이 오
랜 세월을 두고 빚은 걸작 바위들이 많다. 또한 모자봉 자체도 견고한 돌덩어리 봉우리이다.
11. 하트바위의 넓직한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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