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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화로운 모습의 백련근린공원 (공원 동쪽 벼랑 윗쪽에서 바라본 모습)

백련산 동쪽 능선이 서쪽으로 크게 휘어지는 홍은2동 논골에 백련근린공원이 뉘어져 있다. 다양한 장

미들이 뿌리를 내린 장미정원과 연못, 쉼터, 성시경숲을 지닌 상큼한 생태공원으로 공원 서쪽과 남쪽

은 주거지에 접해있고, 북쪽과 동쪽은 백련산 숲에 접해있다.

백련산에는 백련근린공원과 백련산근린공원 등 2개의 공원이 있는데, 백련근린공원은 홍은2동에 닦

여진 아랫 사진의 공원이며, 백련산근린공원은 백련산 서쪽 능선 일대와 백련사 주변에 씌워진 공원

이다.

 

2. 백련근린공원의 조그만 연못

녹음에 잠긴 수풀과 수초들이 생태연못의 분위기를 그려낸다.

 

3. 백련근린공원 산책로

 

4. 백련근린공원 동쪽 벼랑

대자연이 오랜 세월을 두고 빚은 잘생긴 벼랑으로 백련근린공원의 듬직한 뒷배경 역할을 한다. 벼랑

아랫도리에는 시커먼 때가 자욱하나 윗도리는 거의 하얀 피부를 자랑하고 있는데, 그에게 주어진 이

름은 아직까지 없다. 그래서 무슨 이름을 붙여주고 싶지만 내 망막이 침침하고 바위의 생김새도 조금

은 난해하여 마땅한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다.

 

5. 대자연의 조그만 메모장 같은 백련근린공원 동쪽 벼랑

나는 방금 전까지 저 벼랑 윗쪽에서 공원을 굽어봤으나 그새 위치가 바뀌어 벼랑 밑에서 이렇게 벼랑

윗도리를 올려다보고 있다. 모든 것이 정말 순식간이라 내가 저 벼랑 윗쪽에 있었는지 그리고 백련근

린공원에 들어간 것이 맞는지도 이제 햇갈린다.

 

6. 백련근린공원 두꺼비상

공원 수식용 및 공원 주변 주민들의 행복을 기원하고자 근래 달아놓은 것이다. (백련산과 논골에 두꺼

비 관련 전설이나 풍수지리 관련 이야기는 없음)

 

7. 백련근린공원 장미정원 식구들 (이때가 9월 초순이라 장미는 별로 없었음)

 

8. 백일홍(배롱나무)이 반겨주는 백련근린공원

 

9. 백련산 서쪽 능선길

백련산 동쪽 능선은 백련근린공원 북쪽에서 서쪽 능선으로 바뀌어 서남쪽으로 흘러간다.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거의 완만한 능선길이며, 나무가 무성하여 숲 너머로 보이는 것은 거의 하늘 뿐이다.

 

10. 짙은 숲그늘을 지나는 백련산 서쪽 능선길

 

11. 백련산의 두터운 숲속에 나를 잠시 숨기다 (백련산 정상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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