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차산4보루 북쪽 치아차산4보루는 용마산과 망우산을 제외한 아차산 식구 보루 중 가장 북쪽에 자리해 있다. 잃어버린 땅을 제외한 우리나라(남한)의 고구려 성곽 유적 중 건물터와 성벽의 구조가 제대로 밝혀진 최초의 현장으로 의미가 아주 남다른 곳인데, 아차산~용마산~망우산 보루 중 거의 유일하게 성벽의 흔적이 조금 남아있었다.복원 이전 성벽의 최대 잔존 높이는 1.8m로 남벽과 동벽은 잘 다듬은 성돌을 이용한 탓에 그런데로 남아있었으나 북벽과 서벽은 훼손이 심해 남아있던 높이가 0.8m를 넘지 못했으며, 부정형의 석재를 사용해 조잡하게 축조되었다. 구리시가 4보루에 숨겨진 옛날 이야기를 풀고자 1997년부터 문화재청과 경기도의 도움을 받아 1998년까지 발굴조사를 벌였다. 하여 온돌과 배수로, 저수조..
1. 아차산 헬기장(제2헬기장)용마산5보루에서 용마산 북쪽 능선(아차산~용마산 주능선길)을 따라 남쪽으로 조금 가면 아차산 제2헬기장이라 불리는 너른 공터가 마중을 한다. 이곳은 해발 342m 고지로 아차산 일대에서 용마산 다음으로 높은 봉우리인데, 여기서 남쪽 길로 내려가면 아차산4보루를 3보루를 비롯한 아차산 구역으로, 서남쪽 길로 가면 용마산4보루와 용마산 정상부로 이어진다.서울둘레길5코스(깔딱고개~광나루역, 4.6km)가 이곳을 지나가며, 헬기장 주변으로 인공으로 다져진 석축 무리들이 있는데, 이들은 아차산 주능선을 따라 조성된 아차산장성의 흔적으로 여겨진다. 2. 'H'마크가 박힌 아차산 제2헬기장이곳은 아차산과 용마산, 망우산으로 이어지는 요충지이다. 보통 아차산에서 망우산 방향, 용마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