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대모산 숲속야생화원 돌탑 음수대 (느림보숲길) 키 작은 돌탑을 쌓고 그 옆구리에 수도꼭지와 물을 모아두는 동그란 석조를 두었다. 수도관과 수도 꼭지를 먼저 만들고 돌로 그 주변을 돌탑처럼 다진 다음, 수도꼭지 앞에 공간을 마련해 석조를 둔 것 이다. 2. 대모산 숲속야생화원 돌담길 푸른 숲과 나무 그늘에 피어난 들꽃들, 그리고 키 작은 돌담이 어우러진 달달한 현장. 3. 숲 그늘에 닦여진 긴 돌담 오래된 산성이나 성곽, 돌담 유적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현실은 숲속야생화원을 조성하면서 장식용 으로 닦은 것들이다. 4. 대모산 숲속야생화원 주변을 지나는 대모산자락길2구간 5. 지그재그 굴곡을 보이며 흘러가는 대모산자락길2구간 (2구간은 전구간이 나무데크길임) 6. 대모산자락길3구간 대모산 숲속야생화원 ..

1. 대모산 불국사 (일원동 불국사) 강남의 대표 지붕인 대모산(291m) 북쪽 자락에 이름만큼은 참 유명한 불국사가 포근히 둥지를 틀 고 있다. 불국사는 부처의 나라란 뜻으로 절 이름 중에서 단연 갑으로 꼽히는데, 그 불국사의 대표 급으로는 온 천하가 다 아는 경주 불국사가 있다. 천하에 불국사를 칭하는 절이 꽤 있지만 경주 불국사의 위엄은 커녕 그 1%도 넘는 절이 없으며 대 모산 불국사 또한 인지도가 매우 낮다. 내가 이곳을 안 것은 2000년대 중반, 처음 찾은 것은 2008 년이다. 이때 불국사에 갔다고 지인들에게 말하니 모두 경주까지 갔냐고 물어본다. 대모산 불국사는 고려 후기에 진정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한다. 절 아랫마을에 살던 농부가 밭을 갈 다가 돌부처를 발견하여 그것을 마을 뒷산에 갖다두..

1. 서울둘레길4코스 대모산 구간 (수서역 시작점 서쪽) 서울둘레길4코스는 수서역에서 대모산, 구룡산, 우면산 자락을 거쳐 사당역까지 이어지는 16km의 도보길이다. 수서역 시작점에서 대모산 동쪽 능선길의 신세를 지며 1km 이상 올라가다가 능선길을 버리고 서북 쪽으로 빠진 다음, 대모산 북쪽 자락을 구비구비 돌아 불국사로 이어진다. 대모산 동쪽 능선길을 제 외하면 거의 완만한 자락길로 길 중간에 쌍봉약수터가 있어 나그네의 목마름을 해소해준다. 2. 푸른 숲터널을 지나는 서울둘레길4코스 (대모산 동쪽 능선길) 3. 대모산 쌍봉약수터 대모산이 베푼 시원한 샘물이 졸졸졸 쏟아진다. 내가 갔을 떄는 수질 적합 판정을 받은 상태였으나 바가지가 없어서 물을 섭취하지는 못했다. 4. 서울둘레길4코스에서 만난 돌탑 ..
' 서울 강남의 대표 지붕, 대모산 나들이 ' ▲ 대모산 숲길 ◀ 완남부원군 이후원 묘역 ▶ 대모산 불국사 서울 강남권의 대표 지붕인 대모산은 어린 시절부터 여러 번 인연을 지었던 친숙한 뫼이 다. 보통 접근성이 좋은 일원동(逸院洞)이나 수서역에서 길을 시작했는데, 한 해의 절반 이 끝나가는 시점에 이르러 다시 대모산 앓이가 도졌다. 그 앓이는 대모산에 안겨야 100 % 낫는 병이라 겸사겸사 시간을 내어 그를 찾았는데, 이번에는 산 남쪽인 자곡동(紫谷洞 )에서 산 더듬기를 시작했다. 햇님이 하늘 높이 걸린 13시, 지하철로 수서역까지 이동하여 거기서 강남구 마을버스 03 번을 타고 못골마을 정류장에서 두 발을 내렸다. 여기서 자곡로를 따라 서쪽으로 6분 정 도 가면 래미안강남힐즈아파트가 나오는데, 그 옆..
' 서울 강남의 지붕을 거닐다. 대모산~구룡산 가을 나들이 ' ▲ 구룡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하늘이 열리고 천하의 역사가 시작되었던 유서깊은 개천절(開天節, 10월 3일)을 맞이하여 아는 후배와 함께 강남의 듬직한 뒷산, 대모산을 찾았다. 대모산과 개천절은 서로 연관이 있는 존재는 아니나 그날따라 그곳이 격하게 땡겨 그 본능에 따라 대모산(大母山)으로 흔 쾌히 길을 잡았다. 3호선 일원역에서 길을 시작하여 대모산입구교차로에서 남쪽으로 조금 들어가니 대모산도 시자연공원이 모습을 비춘다. 여기서부터 대모산의 포근한 품으로 파고들면 되며, 우리는 대모산의 유일한 고찰(古刹)인 불국사로 우선 길을 잡았다. ♠ 대모산 북쪽 자락에 둥지를 튼 오래된 절집 ~ 대모산 불국사(大母山 佛國寺) ▲ 대모산 북쪽 자락에 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