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우면동 태봉근린공원 (월산대군 이정 태실) 우면동 한복판에는 태봉이란 조그만 언덕이 봉긋 솟아있다. 우면지구를 개발하면서 언덕 주변을 손질 해 태봉근린공원(태봉공원)으로 삼았는데, 그 언덕 정상에 태봉의 오랜 주인인 월산대군 태실이 조용 히 둥지를 틀고 있다. 2. 월산대군 태실로 이어지는 태봉 숲길 태봉 정상에 깃든 월산대군 태실로 인도하는 숲길은 수풀이 우거져서 그렇지 경사는 거의 느긋하다. 숲으로 들어서니 깊은 산골에 들어선 듯 공기부터가 다른데, 그 길을 2~3분 오르면 그 산길의 끝에 월산대군 태실이 모습을 비춘다. 3. 태봉의 무성한 숲속으로 (월산대군 태실 방향) 4. 서초구청에서 세운 태봉 표석 (월산대군 태실 숲길) 5. 월산대군 이정 태실 태봉 정상 양지바른 곳에 월산대군 이정 태..
1. 정릉 서쪽 숲길 숲길 옆에는 얕게 닦인 도랑이 흐르는데 그 도랑은 정릉의 금천 역할을 했다. 조선 왕릉은 능역 앞에 금천 역할을 하는 계곡 을 두고 금천교를 닦았는데, 선릉과 정릉은 금천이 거의 도랑 수준으로 작다. 2. 정릉(중종의 능) 정자각 앞 3. 정릉 서쪽 숲길과 도랑(금천) 4. 선정릉 숲길 (중간 숲길) 선릉, 정릉은 숲이 매우 짙어 숲길이 아주 일품이다. 선릉과 정릉 사이에는 낮은 산이 있고, 두 능을 잇는 숲길이 여럿 닦여 져 있는데, 선정릉 정문에서 남쪽 길을 거쳐 재실, 선릉으로 가는 남쪽길은 평지 길이며, 정릉에서 정현왕후 윤씨 능을 잇는 북쪽 길은 정현왕후 윤씨능 동쪽 고갯길을 빼면 거의 평지이다. 반면 중간 길은 북쪽 길과 남쪽 길에 비해 완전히 산을 넘는 고갯길로 주변이 ..
1. 녹음에 잠긴 선정릉 숲길 (선정릉 정문에서 선릉 방향) 강남 한복판에 자리한 선정릉은 조선 9대 군주인 성종과 정현왕후 윤씨의 선릉, 조선 11대 군주인 중종의 능인 정릉으로 이 루어져 있다. 지금은 회색빛 도시 속에 갇힌 처지로 1970년~80년대 강남과 영동에 마구잡이로 가해진 개발의 칼질로 능역 이 많이 좁아졌다. 오죽하면 선릉 바로 옆으로 신작로가 닦여 차량들의 소음이 귀를 때리며, 정릉 역시 바로 동쪽과 남쪽에 시가지가 들어차 보기에도 다소 답답해 보인다. (선정릉 주변 시가지가 거의 선, 정릉 능역이었음) 선정릉은 어린 시절 소풍과 가족 나들이로 여러 번 찾았으며, 2010년을 끝으로 인연을 짓지 않다가 거의 10년이 지나서 다 시 기웃거렸다. (선정릉 정문은 선릉 앞에 있었으나 지금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