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예산읍 예산성당예산군청 서남쪽 언덕에는 예산성당이란 늙은 성당이 둥지를 틀고 있다. 고색의 기운이 가득한 예산성당은 이 땅에 흔한 20세기 전반기 근대 건축물로 1933년에 예산성당 2대 주임신부인 황정수(요셉)가 성당을 짓기 시작해 1934년 완성을 보았다. 하여 충남 지역에서 오래된 측에 속하는 성당에 꼽힌다.예산성당은 1927년 합덕성당에서 분리된 것으로 처음에는 초대 본당 신부인 구천우 신부가 현재 교육관 자리에 윤창규 회장이 기증한 6칸짜리 한옥에 머물면서 미사를 담당했다. 이 성당은 현관 위와 높은 종탑의 몸체에는 아치 단장을 하고, 검은 벽돌로 창틀 윤곽을 표현했다. 건물 전체의 조화와 시각미를 충분히 고려한 건축물로 고약한 왜정 시절에 지어진 것임에도 왜열도 건축 양식을 반영하지 않았..

1. 예산 호서은행 본점예산읍내 예산경찰서 남쪽에 자리한 호서은행 본점 건물은 1922년에 지어진 건물이다. 2층 건물로 입구 부분이 돌출되어 정면을 내세우고 있는데, 골조는 철근콘크리트이며, 벽재는 회벽으로 만들었다. 지붕 전체에 동판을 덮었으나 현재는 입구 쪽만 남아있다. 호서은행은 1913년 5월 민족 자산으로 세워진 유일한 지방 은행이다. 즉 이 땅 최초의 민족자본 지방은행이다. 그 본점이 예산에 자리하면서 예산은 잠시나마 충청남도 금융의 중심지가 되었는데, 은행 설립 발기인은 유진상, 성낙규, 유진태, 최규석 등 4명으로 이들은 예산읍(그때는 예산면)에 거주하고 있었다. 예산은 예당평야가 펼쳐진 곡창지대로 경제력이 상당했다. 지방의 금융 소통과 실업을 장려하고자 설립되어 민족 자본 형성에 큰 역..
1, 원효로 예수성심성당 원효로 성심여중고 교정에는 구한말에 지어진 근대건축물인 예수성심성당과 용산신학교 건물이 있다. 용산신학교 부속 으로 지어진 예수성심성당은 고딕풍으로 지어진 264㎡ 규모의 건물로 언덕 지형을 이용하여 지었기 때문에 자연히 3층 구조를 이루게 되었다. 하여 정면(남쪽)에서 보면 3층, 언덕에서 보면 2층으로 보인다. 1899년에 착공하여 1902년 완성을 보았는데, 프랑스 신부인 코스트가 설계했다고 하나 그는 1896년에 사망했으므로 사 망 전에 설계했는지 아니면 다른 사람이 설계를 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회색 벽돌과 붉은 벽돌을 섞어서 쌓은 외벽에 부축기둥을 세웠는데, 전면 2개의 부축기둥을 위로 높게 돌출시켜 수직성을 강조했다. 창문은 뾰족아치창의 고딕양식이 며, 성당의 규모..
1. 원효로 예수성심성당 원효로 성심여중고 교정에는 구한말에 지어진 근대건축물, 예수성심성당과 용산신학교 건물이 있다. 용산신학교의 부속 으로 지어진 264㎡의 고딕풍 성당으로 언덕 지형을 이용하여 지었기 때문에 자연히 3층 구조를 이루게 되었다. 하여 정면 (남쪽)에서 보면 3층, 언덕에서 보면 2층으로 보인다. 1899년에 착공하여 1902년 완성을 보았는데, 프랑스 신부인 코스트가 설계했다고 하나 그는 1896년에 사망했으므로 사망 전에 설계를 했는지 아니면 다른 사람이 설계를 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회색 벽돌과 붉은 벽돌을 섞어서 쌓은 외벽에 부 축기둥을 세웠는데, 전면 2개의 부축기둥을 위로 높게 돌출시켜 수직성을 강조했다. 창문은 뾰족아치창의 고딕양식이며, 성당의 규모는 작지만 당당하고 균형..
1. 남현동 구 벨기에영사관 (남서울미술관) 사당역 서쪽(사당역 6번 출구 밖)에 자리한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은 구한말 시절에 지어진 옛 벨기에영사관 건물이 다. 1903년에 짓기 시작해 1905년 완성을 보았는데, 원래는 회현동에 있었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벽돌과 화강암을 적절히 섞어서 지었으며, 좌우 대칭의 신고전주의 건축 양식을 보이고 있다. 1919년에 충무로로 이전되어 요코하마 생명보험회사 사옥으로 쓰이다가 왜정 해군성 무관부 관저로 둔갑되었으며, 1945 년 이후에는 해군헌병대에서 사용했다. 1970년에 상업은행(현 우리은행)이 불하받아 사용하다가 회현동 주변 재개발과 새 은행 건물 공사로 1983년에 남현동 현 재 자리로 이전되었다. 그때 문화재관리국(현 문화재청) 전문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