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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천 덕곡리 지석묘군 (11호 지석묘)

백천사입구인 덕곡리 마을과 논두렁에 늙은 지석묘(고인돌) 15기가 전하고 있다. 이들은 한곳에 뭉

쳐있지 않고 마을과 논두렁에 점점이 흩어져 있는데, 고인돌은 단군이 건국한 옛조선이 천하에 크게

웅거하던 청동기시대 유물로 특히 옛조선의 영역인 우리나라와 만주, 하북, 중원대륙에 크게 몰려있

어 옛조선과 동이족의 세력 범위를 가늠하게 해주는 귀중한 유물이다.

 

고인돌은 지역 세력가의 무덤으로 보고 있는데, 덕곡리에 있는 것들은 형태상 바둑판식으로 덮개돌의

크기는 보통 2.2m, 너비 1.4m이며, 받침돌의 크기는 너비 40cm, 높이 20cm 정도이다. 땅속에 있는

하부구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석관일 것으로 여겨진다.

 

덕곡리 고인돌 식구 중에서 우연히 눈에 띈 11호와 12호 고인돌만 인연을 지었다. 이날은 덕곡리 고인

돌이 목적이 아니라 사천의 대표적인 명소이자 현대사찰로 추앙을 받는 백천사가 주메뉴였으며, 덕곡

리는 백천사로 가는 길목에 있어서 일부 챙겨본 것이다.

 

 

2. 가련한 모습의 12호 고인돌

고인돌 상당수가 담장과 콘크리트에 묻혀있어 겨우 일부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덕곡리 고인돌 가

족 중에서 가장 세월을 예민하게 탄 가련한 존재로 저 고인돌을 밖으로 꺼내려먼 담장을 때려부셔야

되나 개인 사유지에 묶여있어서 그것도 쉽지가 않다.

 

 

 

3. 겨울 제국에게 몽땅 털린 덕곡마을 당산나무(느티나무)

200년 이상 묵은 것으로 여겨지는 늙은 느티나무로 덕곡마을에서 당산나무로 애지중지하고 있다.

 

 

4. 덕곡마을 당산나무 그늘에 자리한 '덕곡리지석묘군지비'

 

5. 덕곡저수지 주변에서 바라본 덕곡리 일대와 남해바다(사천 앞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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