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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검정로를 버리고 산속으로 들어가는 인왕산둘레길
인왕산둘레길은 인왕산 허리에 둘러진 8.4km의 상큼한 도보길이다. 종로구 무악동과 사직동, 누상
동, 옥인동, 청운동, 부암동, 그리고 서대문구 홍제동을 두루 지나가는데, 이번에 홍지문에서 둘레길
을 시작하여 개미마을 주변, 환희사, 무악재를 거쳐 선바위 주변 무악동까지 이동했다.
2. 고층 계단을 타는 인왕산둘레길
산속 후미진 길로 들어선 인왕산둘레길은 내부순환로 관리시설 건물 앞에 닦여진 고층 계단을 통해
인왕산 숲속으로 들어선다. 이 고층 계단은 인왕산둘레길 조성으로 생긴 것으로 그를 올라서면 용천
약수터와 홍심약수터, 개미마을로 이어진다.
3. 고층 계단에 올라서 바라본 홍지동과 신영동, 평창동, 북한산(삼각산)
4. 삼삼한 숲을 지나는 인왕산둘레길 용천약수터 북쪽 구간
5. 1980년대 감성이 살아있는 용천약수터 안내말씀 안내문 (1982년 10월에 세워진 안내문)
인왕산 북쪽 자락에 있는 용천약수터는 인왕산 품에 무수히 깃든 약수터의 하나이다. 왕년에는 그의
수분 맛을 보려는 지역 사람들로 가득했으나 지금은 많이 한가해졌으며, 내가 갔을 때는 부적합 빨간
딱지를 받은 상태였다.
부적합 판정은 수질이 오염되서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지나친 가뭄으로 인한 수분 고갈로 인한 것도
있다. 하여 수맥에 문제가 없는 이상 샘터 주변을 잘 관리하면 적합 판정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6. 용천약수터에서 만난 늦가을의 향연 (이때가 11월 초였음)
7. 용천약수터 안쪽
약수는 수분 낭비를 막고자 수도꼭지 형태로 되어 있다. 하지만 부적합 판정이 계속 마음에 걸려 이곳
수분은 섭취하지 않았다.
8. 처절하게 아름다움을 불사르는 단풍나무들 (용천약수터)
9. 인왕산둘레길 용천약수터~홍심약수터 구간
10. 통행 편의를 위해 닦여진 나무데크 계단길 (용천약수터~홍심약수터 구간)
11. 가을과 늦가을 사이를 배회하는 나무들 (인왕산둘레길 용천약수터~홍심약수터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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