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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잣나무힐링숲 밑에 숨겨진 늙은 무덤들

이곳은 초안산에서 꽤 구석진 곳으로 검중추를 지낸 박씨 묘와 상궁 개성박씨의 묘 등, 무덤 여러 기

가 둥지를 틀고 있다. 초안산에서 주요 산길만 타다 보면 이런 곳은 놓치기가 매우 쉬운데, 그런 음영

공간에 묘표와 상석을 지닌 늙은 무덤들이 꽤 숨겨져 있다.

 

2. 고된 세월의 때로 가득한 검중추 박씨와 그의 부인(삼척김씨, 밀양박씨)의 묘표

묘표에 무덤 주인의 이름(박~~)이 쓰여져 있으나 무슨 한자인지 모르겠다.

 

3. 장대한 세월에 의해 움푹 낮아진 검중추 박씨 내외의 묘

 

4. 상궁 개성박씨묘

초안산에는 상궁의 무덤도 많다. 하지만 장대한 세월의 거친 흐름으로 상당수 훼손되어 무덤 주인을

확인할 수 있는 무덤은 개성박씨묘 등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상궁 개성박씨묘는 작은 봉분과 글씨가 또렷한 묘표(묘비), 상석과 향로석을 지니고 있는데, 석물의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5. 글씨가 또렷한 '조선국 상궁 개성박씨묘' 묘표의 위엄

 

6. 상석과 향로석만 달랑 남은 어느 가련한 무덤 (잣나무힐링숲 주변)

무덤 봉분 자리에는 잡초와 수풀들이 무성하고, 상석 앞에는 산길이 닦여져 있다.

 

7. 빽빽하게 우거진 잣나무힐링숲

잣나무들이 강인한 협동심을 보이며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숲의 패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한낮임

에도 하늘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8. 나란히 자리한 늙은 묘표

왼쪽의 하얀 피부의 묘표는 김민중 내외의 묘표이고, 오른쪽의 검은 피부 묘표는 김휘중 내외의 묘표

이다. 자세한 것은 모르겠으나 이름이 거의 비슷해 형제 무덤으로 여겨지는데(묘표 뒤쪽 부분을 확인

하지 않았음) 묘표 바로 뒤에 그들을 거느렸던 무덤 봉분이 있었으나 대자연에 의해 사라지고 나무와

수풀의 공간이 되었다.

 

9. 하얀 묘표

무관인 김민중과 그의 부인(성주조씨, 홍천피씨)의 묘표이다.

 

10. 검은 피부의 묘표

가의대부동지중추부사 김휘중과 부인 연안차씨의 묘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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