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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문리 당간지주

강릉 옥천동 주택가(옥천초교 북쪽)에 숨겨진 수문리 당간지주는 불교 문화유산이다. 당간지주란

당(깃발)이나 괘불을 걸던 당간을 지탱하던 견고한 석주(돌기둥)로 두 기둥이 1m 간격을 두고 동

서로 마주보고 있는데, 깃대를 고정시켰던 흔적으로 안쪽 윗부분에 있는 직사각형 구멍이 있으며,

두 돌기둥의 최상단은 안쪽 꼭대기부터 바깥쪽으로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내려온다.

 

동쪽 돌기둥 남쪽 면에는 1508년과 1817년에 복원되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를 통해 이들을 관리

하던 절이나 건물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허나 당간지주 외에는 별다른 흔적은 나온 것이 없으며,

이들 주변은 이미 주택들로 가득차 발굴조사도 여의치가 못하다.

인근에 있는 대창리 당간지주처럼 신라 후기 것으로 여겨지며, 각 면이 거칠고 폭도 고르지 않으며

조각도 없다.

 

당간지주 주변으로 잔디가 입혀진 공간이 있는데, 예전에는 발을 들일 수 있었으나 요즘에는 금지된

공간으로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허나 바깥에서도 보일 것은 다 보이므로 관람에 별로 어려움은 없으

며, 이곳은 거의 30여 년 만에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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