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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낙서암 대웅전
신흥사에서 서쪽 오르막길을 10분 정도 오르면 낙서암이 마중을 나온다. 낙서암은 신흥사의 부속 암
자로 언제 창건되었는지는 함월산(또는 파군산) 산신도 모르는 실정이다. 다만 임진왜란 시절에 승군
들이 머물렀다고 전하며, 1872년에 제작된 신흥산성도에 낙서암이 등장한다.
조촐한 경내에는 법당인 대웅전을 비롯해 산령각, 요사 등 4~5동에 건물이 있으며, 오랜 내력에 비해
늙은 문화유산은 없다. 그리고 경내 한쪽에는 비닐하우스 쉼터가 있는데, 이곳은 나그네들을 위한 공
간으로 과자, 컵라면, 커피믹스, 사탕, 따뜻한 물 등이 넉넉히 구비되어 있어 낙서암의 넉넉한 마음을
보여준다.

2. 경내에서 산령각으로 인도하는 길
산령각은 경내에서 남쪽으로 다소 떨어진 곳에 홀로 자리해 있다. 산령각은 산신각의 별칭으로 산신
이 봉안되어 있는데, 기도 수요가 많다.

3. 산령각
산령각은 1칸짜리 맞배지붕 집으로 경내가 있는 북쪽(정확히는 동북쪽)을 바라보고 있다.


4. 산령각 산신탱
돋음새김으로 새겨진 산신탱에는 산령각의 주인장인 산신 할배를 비롯해 호랑이, 동자, 산, 소나무,
구름, 폭포 등이 색채감 있게 깃들여져 있다.

5. 산령각에서 바라본 북쪽 방향 (낙서암 경내 방향)


6. 낙서암의 넉넉한 마음이자 작은 극락, 비닐하우스 쉼터
이곳은 누구든 쉬어갈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과자와 컵라면, 커피믹스, 따뜻한 물 등이 구비되어 있
으며, 의자와 탁자, 난로까지 갖춰져 있어서 잠시 요기를 하며 쉬어가기에 좋다. 나는 여기서 20여 분
을 머물면서 과자와 커피를 섭취하면서 추위와 나들이로 지친 몸을 잠시 달랬다. 이때만큼은 이곳이
극락 그 자체였다.


7. 비닐하우스 쉼터의 외경
비닐하우스 쉼터 바깥에도 의자와 탁자 등이 닦여져 있다.


8. 북쪽 밑에서 바라본 산령각과 겨울에 잠긴 함월산(파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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