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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란 야생화들이 마중하는 궁동산 숲길 (궁동근린공원)

궁동산은 해발 104.3m의 작은 뫼로 안산 산줄기의 서쪽 끝자락을 잡고 있다. 6.25 시절 그 유명한 인
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한국군과 유엔군이 인천과 부천, 강서구와 영등포 지역을 탈환하고 한강을 건
너 바로 이곳에서 서울 수복을 위한 치열한 격전을 벌였다. 이곳을 극복해야만 서울 수복이 쉬워지며,
북한군 입장에서는 이곳이 서울 수비에 마지막 보루나 다름이 없었다.

그 전투에서 우리군이 승리하면서 서울을 북한에게 빼앗긴지 딱 3달만(1950년 6월 28일에 빼앗겼음)
인 9월 28일에 서울을 수복하게 된다. 그 연유로 궁동산을 연희104고지라 부르기도 하며, 여기서 104
는 궁동산의 높이이다.

 

궁동산 남쪽 자락에 조선시대 별궁인 연희궁이 있었는데, 궁이 있던 산이란 뜻에서 궁동산이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다. 산 동쪽 자락에 연희시범아파트 10개 동이 크게 자리해 산의 경관을 크게 갉아먹었는데

, 그 아파트가 심하게 노후화되면서 모두 밀어버리고 공원과 실내체육관 등을 닦으면서 궁동산 일대가

도시 속 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산세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900m 정도 이어져 있으며, 산 북쪽 자락은 궁동근린공원(면적 126,026㎡),

남쪽 자락은 궁동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산에 안긴 명소로는 동남쪽 자락에 유서 깊은 연희104고지 전적비가 있고, 연희동둘레길이 산자락에

닦여져 있으며, 작은안산처럼 숲이 매우 무성하여 지역 사람들의 달달한 뒷동산 역할을 하고 있다.

 

2. 푸른 녹음 속을 지나는 궁동산 북쪽 능선길 (궁동근린공원)

 

3. 달달하게 이어진 궁동산 북쪽 능선길과 길 옆에 작게 심어진 돌탑 (궁동근린공원)

 

4. 궁동근린공원입구 마을버스 종점(서대문 04번 종점) 주변 숲길

 

5. 궁동근린공원에서 바라본 연희동과 안산 (궁동근린공원 입구 마을버스 종점 주변)

연희동 너머로 우뚝 솟은 뫼가 서대문구의 대표 지붕인 안산(295.9m)이다. 안산의 서쪽 산주름이 작
은안산을 넘어 이곳 궁동산까지 이어져 연희동을 동/서/북 3면으로 포근히 둘러싸고 있으며, 궁동산
서쪽은 홍제천으로 막혀있다.

 

6. 궁동근린공원 숲길 (궁동근린공원입구 마을버스 종점 주변)

궁동산은 산 한복판을 지나는 홍제천로를 중심으로 북쪽과 남쪽으로 나눌 수 있다. 홍제천로 북쪽 산

자락은 궁동근린공원 구역으로 작은 공원과 궁동산체육관 등을 지니고 있으며, 홍제천로 남쪽 산자락

은 궁동공원으로 궁동산 정상부와 연희104고지 전적비를 지니고 있어 궁동산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북쪽 산자락보다 남쪽 산자락이 산길이 더 다양하고 재미가 있다.

 

7. 궁동산 한복판을 지나는 홍제천로 (동쪽 방향)

궁동산은 홍제천로를 기준으로 북쪽과 남쪽 산자락으로 나눠진다.

 

8. 궁동산 남쪽 산자락으로 들어서다 (궁동공원)

 

9. 김치광처럼 생긴 나무 조형물 (궁동공원)

큰 나뭇가지와 작은 나뭇가지를 적절히 조합하여 김치광 비슷한 조형물을 만들었다. 이들은 어린이를
위한 놀이체험장 용이다.

 

10. 궁동산 남쪽 능선으로 인도하는 계단길 (궁동공원)

 

11. 연희동둘레길 안내도

연희동둘레길은 연희동의 작은 뒷동산인 작은안산과 궁동산 자락에 닦여진 2,230m에 상큼한 숲길이
다. 모
두 5구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길이가 짧고 경사가 완만해 동네 주민들의 마실 산책로로 최적
화되어 있다.

 

12. 무성한 숲속을 지나는 궁동산 남쪽 산길 (궁동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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