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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석종사 대웅전 앞계단

정연하게 펼쳐진 하얀 피부의 돌계단 끝에 석종사의 법당인 대웅전이 남산을 뒤에 두고 남쪽을 바라

보며 장엄하게 자리잡고 있다.

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외부 기둥 전부를 춘양목으로 만들었다. 대웅전 현

판과 주련은 서예가인 동강 조수호 선생이 쓴 것이며, 내부에는 석가3존상과 후불탱, 신중탱 등이 봉

안되어 있는데, 이들은 모두 인간문화재 지위를 지닌 장인들이 조성했다. 그만큼 석종사에서 크게 심

혈을 기울여서 만든 이곳의 최대 걸작품이다.

 

2. 대웅전에서 바라본 남쪽 방향 - 석종사 경내와 발치봉(550m)

대웅전에서 바라보는 남쪽 조망이 이곳의 백미로 꼽힌다. 비록 두 망막에 들어오는 것은 이게 전부이

지만 전통 방식으로 조성된 석종사의 가람 배치와 그 앞에 펼쳐진 발치봉의 첩첩한 산주름이 흔쾌히

어우러져 1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3. 대웅전 뜨락에 놓인 견고한 돌덩어리

돌덩어리의 생김새가 난해하여 정체가 아리송하나 특별히 보호 난간까지 둘러진 것을 보니 19세기에

사라진 옛 죽장사의 흔적으로 보인다.

 

4. 대웅전에서 바라본 석종사 경내 (가운데 있는 건물이 샘터를 머금은 감로각)

 

5. 석종사 오화각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집으로 산신과 독성, 칠성의 공간이다. 오화각의 오화는 이 땅 최대의

명산으로 꼽히는 5악(백두산, 묘향산, 금강산, 지리산, 한라산)으로 그들의 맑은 기운이 모여들어 활

짝 꽃을 피우는 건물을 뜻한다.

 

6. 커다란 기단 위에 자리를 펴고 앉아있는 석조미륵불좌상

 

7. 석조미륵불좌상에서 바라본 석종사 경내

정면 왼쪽에 옆모습을 드러낸 커다란 팔작지붕 건물이 대웅전이다.

 

8. 된장, 고추장 등이 숙성의 과정을 거치고 있는 장독대의 무리들

 

9. 대웅전의 우람한 옆 모습

 

10. 돌거북상

고된 세월이 느껴지는 시커먼 피부의 작은 돌거북상으로 옛 죽장사의 유물로 여겨진다. 크기를 보니

비석을 머금던 귀부까지는 아닌 것 같으며, 비보풍수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11. 감로각(앞쪽 건물)과 대웅전

 

12. 경내 밑에 누워있는 연못

 

13. 석종사를 뒤로 하며 (석종사 경내에서 화엄공원으로 나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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