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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재영 묘소 (망우독립유공자 묘역, 오재영 묘소)

오재영(1897~1948)은 부산 출신이다. 1919년 비밀결사 혈성단에 가입하여 활동했으며, 임시정부 기

관지인 독립신문과 경고문 배포, 본토와 상해임시정부와의 연락 등을 담당했다.

1920년 9월 14일 의열단 단원인 박재혁이 부산경찰서장에게 폭탄을 던져 중상을 입혔는데, 오재영은

박재혁이 상해에서 가져온 폭탄 1개를 맡아두는 등 그의 거사를 도왔다. 이 사건으로 왜경에게 체포되

어 1921년 8월 3일 대구 복심법원에서 제령 7호 위반으로 징역 1년형을 선고 받고 옥고를 치렀으며,

이후 만주일보 경남지사, 조선일보 부산지국을 운영하는 한편 신간회에서도 활동했다.

 

해방 이후 박재혁 추모사업을 추진하다가 1948년 5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으며, 이후 1983년 대통

령 표창을, 그리고 1990년에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묘비에는 '오준영'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그 이름이 그의 본명이다.

 

2. 오재영 내외묘의 뒷모습

 

3. 오재영 선생의 어록

 

'강도 일본의 통치를 타도하고 우리 생활에 불합리한 일체 제도를

개조하여 인류로써 인류를 압박치 못하며 사회로써 사회를 박삭(剝削)치

못하는 이상적 조선을 건설할지니라'

 

'의열단 선언' 중에서

 

4. 오재영 묘 부근에 있는 망우천약수터

이곳을 비롯한 망우산 자락에 많은 약수터들은 상당수 수질 적합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다만 이곳

은 가을 가뭄으로 물이 말라버려 수분이 거의 없는 상태였다. (부근에 있는 용마약수는 물이 조금씩
나오고 있었음)

 

5. 오재영 묘 북쪽에 있는 무덤들과 늦가을에 젖어드는 망우산 북쪽 자락 (망우리고개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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