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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 안내센터 (옛 서울시장 공관)

혜화문(동소문) 북쪽이자 한양도성 안쪽 높은 곳에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가 있다. 이곳은 

전 서울시장이 사용하던 공관으로 왜정 말기인 1941년에 지어진 2층 목조 건물이다.

1959년까지 개인 주택으로 살다가 1959년부터 20년 동안 대법원장 공관으로 쓰였는데, 4.19혁명 

판의 판결문이 작성된 현장이기도 하다. 1981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시장의 공관으로 쓰였으며, 
후 버려져 철거까지 논의되다가 보존으로 결정,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 안내센터로 속세에 해방되
었다.

1층과 2층은 전시안내센터로 각각 2개와 3개 전시실(제1,2전시실은 1층 / 제3,4,5전시실은 2층)을 

니고 있으며, 한양도성과 혜화문(동소문), 서울시장 공관 시절, 이곳(혜화동 27-1번지)의 역사를 간단

히 다루고 있다. 그리고 1층 옆구리에는 까페가 있어 잠시 차 1잔의 여유도 누릴 수 있다.

 

이곳 정원은 큰 주택의 정원급으로 정갈한 모습이며, 온갖 나무와 수풀, 꽃이 자라나 봄과 가을 풍경

이 일품이다. 집 북쪽과 동쪽은 한양도성 성곽으로 막혀 있으며, 오로지 남쪽으로만 접근이 가능하다.

(관람시간 9시30분~17시30분까지, 입장료 없음, 매주 월요일과 1월1일, 추석, 설날 휴관)

 

2. 제1전시실에서 만난 옛 지도 (도성삼군문분계지도)

제1전시실은 한양도성과 혜화문의 역사를 다룬 공간으로 관련 자료(상당수 모조품)를 여럿 머금고 있

다. 도성삼군문분계지도는 조선 영조 시절 한양도성 내부를 3개 구간으로 나누어 훈련도감과 금위영,

여영청의 삼군문에서 관리하도록 했는데, 그 구역을 표시한 지도이다.

 

3. 도성도

조선 영조 시절에 간행된 조선강역총도에 포함된 도성도이다. 현재 전하고 있는 도성도 중 가장 늙은

것으로 혜화문의 문루가 없는 것으로 보아 1744년 이전에 제작된 것으로 여겨진다.

 

4.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 전경과 지도, 관련 사진들

 

5. 혜화문 현판 (모조품)

1744년에 그 시절 명필로 명성이 자자했던 조강이가 쓴 것이다. 혜화문은 서울에서 경기도 북부와 강

원도, 함경도, 두만강, 연해주로 이어지는 관문으로 동소문, 소청문 등이라 불리기도 했다.

 

6. 동아일보 1928년 7월 12일 2면에 실린 동소문과 수구 양문 철훼 기사

 

7. 1928년 이전 혜화문의 빛바랜 흑백 사진(윗쪽)과 그 이후 혜화문 사진

혜화문은 1928년 왜정에 의해 문루가 파괴되었고, 이후 홍예문과 좌우 성곽만 남아있다가 1938년 모

두 사라지고 말았다. 이후 문이 있던 곳을 크게 깎아서 도로(현재 창경궁로)를 내었다.

 

8. 혜화동, 명륜동, 혜화문 주변 지형도

 

9.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로 살아가고 있는 옛 서울시장 공관의 역사

 

10. 속살이 열린 옛 서울시장 공관 2층 천정

 

11. 옛 서울시장 공관의 구조

 

12. 옛 서울시장 공관 관련 안내문

 

13. 2층 전시관 (제3전시실)

제3전시실은 1981년부터 2013년까지 이곳을 거쳐간 서울 시장 관련 자료와 영상, 사진, 그들이 기증

한 물건과 문서를 머금고 있다.

 

14. 제22대, 제31대 서울시장인 고건 관련 사진

 

15. 박원순 시장이 이곳에서 생활했을 때 신었던 고무신

 

16. 제27대 이원종 시장의 유물들

1993년 이원종 시장이 왜국 동경에서 열린 세계수도시장회의에서 중공 북경시장에게 선물로 받은 삼

정솥과 서울 정도 600주년 기념 종이칼, 그리고 이원종이 그의 재임 기간 중에 사용했던 안경과 안경

집, 만보계, 만년필이 담겨져 있다.

 

17. 옛 서울시장 공관 시절, 여기서 쓰였던 고급진 하얀 그릇과 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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