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락산보루 (수락산1보루) 수락산보루는 수락산 서남쪽 끝 봉우리 정상부에 포근히 깃들여져 있다. 보루터 보존을 위해 봉우리 정상부의 수풀을 모두 밀어버리면서 마치 잔디가 깔린 뒷동산 같은 모습인데, 고구려(고구리)가 조 성한 보루로 보고 있다.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나라로 꼽히는 고구려는 동쪽으로 연해주, 동남쪽으로 남한 땅, 북쪽으로 몽골, 서쪽으로 산서성과 화북지방, 서남쪽으로 황하 주변까지 차지했던 큰 나라로 서울 지역에서는 백제 또는 신라와 국경을 맞댔다. 백제 또한 천하 제일의 해양대국으로 중원대륙 화북, 산동반도, 강 남, 오월 지역을 비롯해 왜열도, 동남아를 장악했으며, 그들보다 늦게 발전했지만 신라도 만주와 요 동, 그리고 중원대륙에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던 한 성격 했던 나라이다..
1. 수락산 노원골(수락계곡) 입구 수락산은 해발 637m의 준수한 뫼로 서울 동북쪽 끝에 자리잡고 있다. 그의 그늘인 상계1동에 살던 시절 그의 품을 구석구석 누비고 살았는데, 바로 옆 동네인 도봉산 그늘(도봉동)로 넘어간 이후에는 많이 뜸해졌다. 그래도 1년에 2~3번 정도는 찾는 편으로 그의 품이 몸살 나게 그리워 간만에 수락산 을 찾았다. 이번 수락산 나들이는 상계1동 노원골에서 시작했는데, 여기서 수락산보루와 귀임봉, 용굴암을 거쳐 당고개역(4호선)으로 내려갔다. 마음 같아서는 수락산 정상도 오랜만에 찍고 싶었지만 오후 2시에 출 발한 터라 그럴 여유는 없었다. (도봉동 집에서 노원골 수락계곡까지 도보로 접근) 2. 늦가을 끝 무렵에 잠긴 노원골(수락계곡) 노원골(수락계곡)은 북쪽 산너머의 벽운..
~~~~~ 초여름 산사 나들이, 수락산 학림사 ~~~~~ ▲ 학림사 경내 ▲ 학림사 석불좌상 ▲ 수락산 여름 제국의 무더위 갑질이 슬슬 고개를 들던 7월의 첫 무렵, 서울의 동북쪽 지붕인 수락 산을 찾았다. 수락산(水落山, 638m)은 그의 그늘인 상계1동에 8년을 살면서 수없이 안겼던 뫼로 지금은 도봉산(道峯山) 그늘인 도봉동에 살고 있지만 가끔식 중랑천(中浪川)을 건너 수락산의 품 을 찾는 편이다. 수락산에는 다양한 코스가 있는데, 이번에는 오랜만에 학림사로 올라가기로 했다. 지하철 4호선의 북쪽 종점인 당고개역에서 상계3,4동 달동네를 가로질러 수락산의 품으로 들어섰 는데, 길이 좀 복잡하긴 해도 햇갈릴만 하면 이정표가 나타나 길을 안내하니 헤맬 염려는 거의 없다. 달동네를 벗어나니 여름 제국(帝國..
~~~~~ 수락산 여름 나들이 ~~~~~ ▲ 수락산 산줄기 ▲ 염불사 목관음보살좌상 ▲ 귀임봉에서 바라본 상계동 지역 수락산(水落山, 638m)은 서울 동북부 끝으머리에 자리한 산으로 서울 노원구 상계동(上溪 洞)과 경기도 의정부시, 남양주시 별내면에 걸쳐져 있다. 북한산(삼각산), 도봉산(道峯山 ), 관악산과 더불어 서울 근교 4대 명산으로 격하게 찬양을 받고 있으며, 북한산(836m)과 도봉산(740m) 다음으로 서울에서 가장 하늘과 맞닿은 뫼로 서울의 주요 지붕을 이루고 있 다. 수락산은 북한산(삼각산)에 비해 덩치는 작으나 멋드러진 바위와 계곡이 많고, 산세가 유 려해 꽤 야무진 산이다. 거대한 암벽에서 물이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라 하여 수락산이 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다고 하며, 산 정상부와 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