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름은 무섭지만 정갈한 분위기를 지닌 고즈넉한 산사, 한때 모악산 제일의 사찰로 번영을 누렸던 ~~~ 김제 귀신사
도봉산고양이 2017. 12. 4. 14:18' 늦겨울 산사 나들이 ~ 김제 모악산 귀신사 '
| |
|
|
▲ 귀신사 3층석탑 |
▲ 귀신사 승탑(부도) |
겨울 제국과 봄의 팽팽한 경계선인 3월의 첫 무렵에 전북 전주와 김제 지역을 찾았다. 그 |
♠ 이름도 무시무시한 귀신사를 찾아서 | |
전주에서 정해둔 정처는 전주시내 남쪽에 있는 남고산성(南固山城)과 금산사(金山寺)로 넘어 | |
| |
마을길 끝에는 고된 세월의 때가 가득 입혀진 헝클어진 돌계단이 언덕에 기대어 있다. 그 계 | |
| |
아랫 돌계단을 올라 주차장을 지나면 윗 돌계단이 나온다. 아랫 계단과 달리 질서정연한 모습 | |
| |
전북 서부의 주요 명산(名山)으로 추앙받는 모악산(794m) 북서쪽 자락에 귀신사(歸信寺)가 포 | |
▲ 귀신사 3층석탑 |
▲ 대적광전 소조비로자나3존불 |
경내에는 법당(法堂)인 대적광전을 중심으로 명부전과 영산전, 요사 등 약 7~8동의 건물이 있 |
♠ 귀신사 대적광전, 명부전 주변 | |
귀신사 경내로 들어서면 흙이 잔잔히 입혀진 뜨락이 펼쳐지면서 바로 정면에 대적광전이 진하 | |
◀ 숙성의 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 |
| |
대적광전 우측에 자리한 영산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주심포 양식의 맞배지붕 건물로 근래 | |
| |
▲ 16나한의 우측 나한(羅漢)과 인왕상 |
▲ 16나한의 좌측 나한(羅漢)과 인왕상 |
◀ 장식용으로 놓인 동그란 석조(石槽) | |
| |
영산전 뜨락에는 석탑과 석등의 잔재, 건물 주춧돌 등이 덩어리로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 |
▲ 길다란 주춧돌에 피어난 1송이 연꽃무늬 |
▲ 우리나라처럼 두 동강이 난 돌덩이 |
◀ 조각난 탑재를 모아서 엮은 소소한 석탑 | |
| |
귀신사의 법당인 대적광전은 비로자나불의 거처로 정면 5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 |
| |
귀신사에 왔다면 이곳의 꽃이자 꿀단지인 대적광전 내부는 꼭 둘러봐야 저승에 가서도 꾸중을 | |
▲ 소조비로자나3존좌상의 본존불인 |
▲ 금색 피부의 화려한 문양을 지닌 전패 |
▲ 대적광전 신중탱(神衆幀) |
▲ 대적광전 산신탱(山神幀) |
◀ 대적광전 독성탱(獨聖幀) | |
| |
대적광전과 요사 뒤쪽에는 명부전이 자리해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조 | |
◀ 명부전에 봉안된 지장보살과 |
♠ 귀신사의 옛터를 지키고 있는 유물들 | |
대적광전과 명부전 뒤쪽에는 북쪽 언덕으로 오르는 계단길이 있다. 그 계단을 오르면 귀신사 | |
| |
| |
3층석탑 옆에는 석수라 불리는 독특한 모양의 돌조각이 하나 있다. 웅크리고 앉은 사자의 등 | |
▲ 귀엽게 앉아있는 석수 |
▲ 석탑 주변에 놓인 옛터의 주춧돌 |
| |
귀신사의 오랜 보물을 품고 있는 경내 북쪽 언덕을 둘러보고 다시 경내로 내려왔다. 이리하여 | |
| |
▲ 북쪽에서 바라본 부도 |
▲ 남쪽에서 지켜본 부도 |
귀신사 부도는 경내에서 0.3km 정도 떨어진 마을 서남쪽 경작지 한복판에 고적하게 자리해 있 |
* 까페와 블로그에 올린 글은 공개일 기준으로 딱 9일까지만 수정/보완 등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집니다.
* 본글의 내용과 사진을 퍼갈 때는 반드시 그 출처와 원작자 모두를 표시하시기 바랍니다.
(상업적 이용은 댓글이나 메일, 전화연락 등으로 반드시 상의바람, 무단 사용은 안됨)
* 글씨 크기는 까페와 블로그는 10~12pt, 원본은 12pt입니다.(12pt기준으로 작성됨)
* 오타나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즉시 댓글이나 쪽지 등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외부링크 문제로 사진이 안뜨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모니터 크기와 컴퓨터 사양, 사용 기기(컴퓨터, 노트북, 스마트폰 등)에 따라 글이 이상
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가급적 컴퓨터나 노트북으로 보시기 바람)
* 공개일 - 2017년 11월 22일부터
* 글을 보셨으면 그냥 가지들 마시구 공감이나 추천을 흔쾌히 눌러주시거나 댓글 몇 자라도
달아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Copyright (C) 2017 Pak Yung(박융), All rights reserved
'전라북도 사진 답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북 한복판에 누워있는 잘생긴 뫼, 모악산 겨울 나들이 (선녀폭포, 대원사, 수왕사) (0) | 2020.01.01 |
---|---|
봄맞이 산사 나들이, 완주 종남산 송광사 (0) | 2018.04.30 |
무주의 꿀단지를 거닐다 ~~~ 무주 머루와인동굴, 덕유산 겨울 나들이 (덕유산리조트 곤도라) (0) | 2017.01.21 |
붉은 치마를 입은듯한 아름다운 산, 무주 적상산 겨울 나들이 ~~~ (적상호수, 적상산성, 안국사...) (0) | 2016.12.19 |
아름다운 전나무숲길과 재미난 전설을 간직한 변산 제일의 고찰 ~~~ 부안 내소사 (0) | 2016.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