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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양계곡(화양동계곡) 성황당 (팔각정휴게소 옆)
이곳 주민들이 당제를 지내던 곳으로 늙은 나무(느티나무) 옆에 높이 탑을 쌓아 마을의 성역으로 삼았다. (화양동계곡

주차장 남쪽에 있음)

 

2. 푸른 덩굴 옷을 걸친 두툼한 모습의 성황당 돌탑

 

 

 

3. 성황당의 뒷모습

 

4. 화양계곡(화양구곡) 안내도
속리산국립공원 북쪽 끝에 자리한 화양계곡은 괴산 지역 및 충북 제일의 경승지로 택리지를 작성한 이중환(1690~?)이 금
강산 다음 급이
자 삼남지역(충청, 전라, 경상) 제일의 명소로 격하게 찬양을 했던 곳이다.
우암 송시열이 이곳에 퐁당퐁당 반해 여기에 별장을 짓고 계곡 이름을 화양동이라 했는데, 여기서 '화양'은 그가 그렇게나

그리워하고 숭상했던 명나라 중원대륙을 뜻한다. 성리학에 쓸데없이 능했던 그는 성리학의 성지로 추앙받는 무이산의 무

이9곡을 따서 9곳의 경승지를 골라 화양9곡이라 했는데 그 9곡은 경천벽, 운영담, 읍궁암, 금사담, 첨성대, 능운대, 와룡암,

학소대, 파곶이다.
화양계곡은 7월에 인연을 지은 적이 있으나 오랜 가뭄으로 계곡에 물이 별로 없다보니 제 아무리 일품 경승지인 화양계곡
이라고 해도 꽃단장을 덜 된 미인처럼 영 폼이 나지 않았다. 
그러다가 한바탕 폭우가 내린 이후, 다시 찾았는데, 이때는 계

곡에 물이 철철 넘쳐 흘러 화양계곡의 미모가 크게 빛이 났다. 하여 경천벽부터 화양계곡의 동쪽 끝인 파곶까지 싹 둘러보
았다.

 

5. 화양계곡으로 인도하는 숲길 (화양계곡 입구 화양교에서 화양동계곡 주차장 방향)

 

6. 화양9곡의 제1곡인 경천벽
화양계곡으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경천벽이 마중을 한다. 대자연이 오랜 세월 빚은 기암이 층암 절벽을 이루고 있는데, 높
솟은 바위가 마치 하늘을 떠받을 기세라 경천벽이라 했다고 전한다.

경천벽 옆에 화양동 입구를 뜻하는 '화양동문' 바위글씨가 있는데, 이는 송시열의 글씨라고 전한다. 이곳은 화양계곡 입구
에서 화양계곡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으로 차량과 관광버스, 대절버스로 계곡을 찾을 경우 차창 밖에 뻔히 보임에도
나치기가 쉽다.

 

 


7.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경천벽의 위엄

 

 

 

8. 썰렁한 화양계곡 주차장
이때는 평일이었다. 휴일(특히 여름)에 오면 저 너른 주차장은 공간이 남지 않을 정도로 차와 버스로 가득 찬다.

 

9. 화양계곡 주차장에서 바라본 화양계곡

여기도 생김새를 보니 무슨 이름이 있을 듯 싶은데 안내문이 없어 모르겠다.

 

10. 속리산국립공원 화양동 안내도
나는 화양계곡 입구(화양교)에서 화양9곡을 두루 거쳐 충북자연학습원까지 이동했다. 화양계곡을 서에서 동으로 완전히 가

로지른 것이다.

 

11. 화양계곡으로 인도하는 숲길 (화양계곡 주차장에서 운영담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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