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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암산순환산책로 (불암산둘레길전망대 서쪽 구간)
불암산순환산책로는 불암산힐링타운 구역에 닦여진 나무데크 도보길이다. 불암산철쭉동산과 서울둘
레길3코스를 이어주는 길로 전 구간이 경사가 아주 완만해 이용하기가 쉽다. 단 경사를 크게 순화시
켜 만들다 보니 그냥 산길보다 굴곡이 다소 있다.
2. 불암산둘레길전망대(불암산전망대)
서울둘레길3코스와 불암산순환산책로가 만나는 곳에 조성된 전망대이다. 계단길 외에 무려 엘레베이
터까지 갖추고 있어 전망대 접근을 크게 도와주고 있으며, 이곳에 오르면 바로 뒤로 불암산 산줄기를
비롯해 수락산, 북한산(삼각산), 도봉산, 아차산 산줄기, 노원구, 도봉구, 중랑구, 성북구 지역이 앞다
투어 두 망막에 들어온다.
3. 불암산순환산책로에서 만난 크고 견고한 바위
대자연 형님이 오랜 세월을 두고 빚은 작은 작품으로 이름은 아직 없다. 바위의 떡대가 좋아서 떡대바
위라고 불러도 괜찮을듯.
4. 불암산순환산책로에서 만난 작은 계곡
봄가뭄으로 크게 목이 마른 작은 계곡이 바위와 벼랑 사이를 비좁게 지나간다.
5. 불암산 숲속을 시원스럽게 달리는 불암산순환산책로
6. 다시 서울둘레길3코스로
불암산순환산책로를 1바퀴 뛰고 다시 서울둘레길3코스(화랑대역~상계동나들이철쭉동산)로 돌아와
상계동 방향으로 향했다. 나무데크길로 이루어진 불암산순환산책로에서 서울둘레길3코스로 돌아오
니 마치 잘 닦여진 고속화도로에서 시골 비포장길로 들어선 기분이다.
7. 상계동, 수락산으로 이어지는 서울둘레길3코스
8. 봄내음이 내려앉고 있는 서울둘레길3코스
9. 정암사입구에서 만난 기묘한 바위(바위 이름은 없음)
상계동 정암사입구에 이르면 상계역에서 정암사, 불암산으로 올라가는 산길과 만난다. 바로 그 현장
에 기묘하게 생긴 주름진 큰 바위가 보호난간에 호위를 받으며 자리해 있다.
이 바위는 이름도 딱히 없고, 전하는 이야기도 없지만 바위 피부에 사람들이 붙여놓은 조그만 돌맹이
들이 여럿 있어 지역 사람들이 산악신앙 대상물로 오랫동안 삼은듯 싶다. 이런 바위들은 보통 붙임바
위란 평범한 이름을 지니기 마련인데, 적당한 이름이 없으면 불암산 붙임바위(부침바위)라 해도 크게
무리는 없을 것이다.
10. 정암사입구 바위의 옆모습
조금은 두툼해 보이는 앞모습과 달리 좀 날렵하게 보인다. 바위는 북쪽으로 조금 고개를 숙이고 있으
며, 바위 아랫도리에는 장대한 세월이 무심히 그어놓은 주름선이 있다.
11. 불암산에서 상계동으로 흘러가는 정암사계곡
정암사계곡은 불암산에 몇 없는 자연산 계곡이다. 인근 수락산이나 북한산, 도봉산에 비해 볼품도 많
이 떨어지고 규모도 작지만 불암산에서 자연산 모습을 많이 유지하는 계곡으로 여름 제국 시절에는
동네 사람들의 피서지로 바쁘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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