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 사성암에서 오산 정상으로 인도하는 각박한 벼랑길
90도에 가까운 직각 벼랑에 나무데크길을 닦아 사성암과 오산 정상을 이어준다. 데크길 난간 너머는
염통을제대로 쫄깃하게 해주는 천험 수준의 낭떠러지이다.

2. 도선굴
부동산 전문가로 유명한 도선대사가 이곳에서 수도를 했다고 한다. 과연 그가 이곳을 거쳐갔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으며, 굴 내부로 들어서는 부분이 좁아서 그렇지 내부는 그런데로 공간이 있다.

3. 화엄사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배례석
구례읍과 화엄사가 바라보이는 북쪽 방향 낭떠러지 위에 배례석이 있다. 벼랑 밑에 너른 바위를 배례
석으로 삼고 벼랑 테두리에 돌담을 둘러 추락 등의 사고를 방지하고 있는데, 사성암에 불상이 없던 시
절에 여기서 수도를 하던 승려들이 화엄사가 바라보이는 이곳에서 예불을 올렸다고 전한다.


4. 배례석
배례석을 지나면 오산 정상으로 인도하는 벼랑길이 나온다. (벼랑에 나무데크길이 닦여져 있음)

5. 산왕전 옆에 있는 주름지고 틈이 진 바위 벼랑
벼랑 왼쪽(서쪽)이 배례석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에 산왕전 문짝 너머로 보이는 틈이 도선굴이다.

6. 요사채로 인도하는 돌계단길 (요사채는 내가 갔을 때는 공사중이었음)

7. 기와담장 너머로 머리를 내민 요사채

8. 사성암의 상징이자 백미, 유리광전(약사전)
오산의 각박한 벼랑 속에 아슬아슬하게 둥지를 튼 유리광전은 사성암의 법당이자 중심 건물이다. 이
곳에는 원효대사가 새겼다고 전하는 늙은 마애여래입상이 깃들여져 있는데, 절에서는 그를 약사여래
상으로 삼아 애지중지하고 있다. 물론 원효가 새긴 것은 아니며, 대략 신라 후기 것으로 보고 있다.
(유리광전이란 이름은 약사여래의 공간을 뜻함)

9. 종무소와 공양간 너머로 바라보이는 귀목나무

10. 사성암에서 바라본 섬진강과 구례읍, 문척면 지역

11. 사성암입구 주차장 (경내 밑 주차장)
일반 차량은 사성암 경내 밑인 이곳까지 접근할 수 있다. 다만 주차 공간이 좁으며, 사성암으로 올라
가는 길은 마치 뱀의 허리에 올라탄듯 꽤 구불구불하다. 그리고 사성암 마을버스(셔틀버스)는 주차장
밑에서 바퀴를 돌린다.

12. 사성암 마을버스 타는 곳에서 바라본 사성암입구 주차장 (사성암 경내 방향)

'전라남도 사진 답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수 금오도 비렁길1코스 (신기항, 여천항, 함구미마을, 미역널방, 수달피비렁전망대, 송광사터, 초분) (0) | 2025.03.28 |
---|---|
바다도 아닌 강 안쪽에 들어있는 오래된 등대, 나주 영산포등대 (나주 영산포 자기수위표) (0) | 2025.03.16 |
구례 오산 사성암 ③ 배례석, 오산 정상부, 오산에서 바라본 천하 (0) | 2025.03.07 |
정체가 아리송한 늙은 무덤 유적, 영산강 유역에서 가장 큰 독무덤을 지닌 영암 내동리 쌍무덤 (0) | 2025.03.06 |
구례 오산 사성암 ② 유리광전, 53불전과 나한전, 53불, 지장전, 산왕전, 도선굴, 소원바위 (0) | 2025.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