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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제 금산교회

금산사 서쪽 밑에 있는 용화동에는 금산교회란 늙은 교회가 있다. 오래간만에 금산사를 둘러보고

전주로 가는 버스 시간(전주 79번이 전주동물원, 전주역에서 금산사까지 30분 내외 간격으로 운행

하고 있음)에 여유가 있어 여로도 좀 살찌울 겸해서 잠깐 둘러보았는데, 이 교회는 1905년 미국 선

교사 테이트(Lews Boyd Tate)가 교회 영업을 위해 세웠다.

1908년 새 기와집을 마련하여 현 자리로 이전했는데, 교회 설립에는 지역 신도인 조덕삼, 이자익,

박화서, 왕순칠 등의 도움이 컸다.

 

금산교회는 'ㄱ' 구조의 한옥으로 'ㄱ' 구조로 지은 것은 남녀 신도의 자리를 분리하고자 함이다. 이

는 남녀유별이란 오랜 습관에 반하지 않으려는 의도이다. 남자 신도 공간의 대들보에는 한문으로

'만일 땅에 있는 우리 장막집이 무너지면... 고후 5장 1절~6절>이 쓰여 있고, 여자 신도 공간의 대

들보에는 한글로 '너희가 하나님(야훼)의 성전이고... 고전3장16절~17절> 내용이 새겨져 있다.

 

전북 지역에서 가장 늙은 측에 속하는 교회로 한옥 교회란 희소성이 있어 지방문화재의 지위를 얻

게 되었으며, 한옥 교회의 부담을 줄이고자 그 옆에 새 건물을 지어서 그를 교회의 중심으로 삼았다.

그리고 길 건너 남쪽에는 금산교회의 유물과 역사를 머금은 금산교회전시관을 세웠다. 전시관은 시

간이 늦은 관계(이때가 17시 이후였음)로 살피지 못했으며, 금산교회 건물만 간단히 둘러보고 자리

를 떴다.

 

2. 금산교회 종탑

금산교회 정문에는 금산교회 초기에 지은 목재로 된 종탑이 있다. 종탑 윗도리에는 십자가가 있고, 지

붕 밑에 종을 달았는데, 비록 노쇠하긴 했지만 여전히 종탑의 역할을 수행한다.

 

3. 길 건너 남쪽에서 바라본 금산교회와 종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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