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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월리1호분 (송학동13호분)
송학동고분군에서 서북쪽으로 700m 떨어진 낮은 언덕에 기월리1호분이란 늙은 고분이 누워있다.
그는 송학동고분군과 엄연히 떨어져 있지만 송학동고분군 식구로 취급되어 송학동13호분이란 별
칭을 지니고 있는데, 2011년 문화재복원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조사를 받았으나 이미 도굴된 상태라
큰항아리와 바리모양그릇받침, 구멍뚫린입큰작은단지 등 8점만 겨우 건졌다.
무덤의 형태는 송학동고분군과 비슷하며, 두께 10~30cm 정도의 흑색 또는 암갈색 점질토를 깔아
하부 봉분을 1단계 조성하고, 그것을 다시 굴착하여 매장 주체부를 마련해 뚜껑돌을 밀봉한 다음 상
부 봉분을 2단계로 조성했다. 이런 방식은 송학동고분군과 내산리고분군(고성군 동해면)에서도 확
인된다. 그리고 봉분 조성 때 중앙부를 중심으로 평면 8개의 바큇살모양 구획 성토가 이루어졌고,
평면 구획 내에서 다시 아래에서 위로, 중앙부에서 바깥으로 횡방향의 구획 성토가 이루어졌다.
고분의 조성시기는 5~6세기로 보고 있으나 확실한 것은 없으며, 여기서 서남쪽으로 260m 떨어진
곳에 기월리2호분이 있는데, 말끔히 정비된 1호분과 달리 2호분은 장대한 세월의 거친 흐름에 제대
로 털려 초췌해진 모습이다. 그 2호분 역시 송학동고분군 식구로 편입되어 송학동14호분이란 이름
을 지니고 있다.

2. 허공을 향해 부드럽게 솟은 기월리1호분(송학동13호분)



3. 서쪽 밑에서 바라본 기월리1호분(송학동13호분)

4. 기월리2호분(송학동14호분)
기월리1호분에서 서남쪽으로 260m 정도 떨어진 낮은 언덕 정상부에 기월리2호분이 있다. 그 역시 송
학동고분군 식구에 편입되어 송학동14호분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말끔하게 정비된 송학동의 다른 고
분과 달리 수풀에 묻힌 폐허의 상태로 머물러 있다. 아랫 사진에 누렇게 뜬 잡초들이 있는 곳이 기월리
2호분이다.
이 고분도 왜정 때 싹 털린 상태라 나온 것은 딱히 없으며, 조성시기는 앞서 기월리1호분과 비슷한 5~
6세기로 여겨진다. 허나 확실한 것은 없으며, 주변을 더 조사한 다음 무덤을 장차 정비할 예정이다.

5. 기월리2호분 주변에서 바라본 송학동고분군 중심부
송학동고분군의 중심인 1호분과 2호분, 3호분이 언덕 정상부에 크게 자리해 있다. 저들의 강인한 협
동심으로 인해 저 고분이 들어앉은 언덕 전체가 1,2,3호분의 전부처럼 아주 크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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