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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석수동 마애종

안양에 대표 꿀명소로 바쁘게 살고 있는 안양예술공원(옛 안양유원지)에는 안양사터와 석수동 마애

종, 안양사 귀부와 부도탑, 중초사지 당간지주와 3층석탑 등의 오래된 불교문화유산들이 있다. 그중

에서 석수동 마애종은 천하에서 유일한 바위에 새겨진 종으로 희귀성이 백두산 이상이나 높은 존재

인데, 바위에 새겨진 불상(마애불)이나 바위글씨는 천하에 아주 흔하지만 마애종은 오직 이곳 밖에

없다.

 

이곳 마애종은 승려가 당목을 들고 종을 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종 윗면에는 종을 거는 용통이 있고,

그 옆에는 음통을 두었는데, 종의 몸통 가운데에서 조금 아랫쪽에 당좌를 연꽃 문양으로 표현했으며,

그 위쪽에 네모 2개를 두어 9개에 연꽃을 새겼다.

이곳 마애종에 대한 정보는 안양예술공원을 품고 있는 삼성산과 관악산 산신도 고개를 심히 갸우뚱

거릴 정도로 전하는 것이 없으나 형태를 통하여 대략 고려 초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안양사

터로 전하는 절터 동쪽에 자리해 있어 안양사의 유물로 여겨지는데, 1,000년 가까운 늙은 나이임에

도 보존 상태는 매우 좋다. 이렇듯 천하에서 오직 하나 밖에 없는 존재라 국가 보물의 자격이 차고도

넘치나 이상하게도 아직까지 경기도 지방문화재의 지위에 머물러 있다.

 

2. 바위에 진하게 깃든 석수동 마애종

석수동 마애종을 품고 있는 바위는 크고 견고하다. 게다가 주변에 주름진 바위들이 여럿 포진해 있는

포스가 예사롭지가 않다. 하여 오랜 세월 산악신앙의 현장으로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마애종은 승

려와 당목, 그리고 종이 걸린 공간까지 섬세하게 남아있으며, 마애종 보호를 위해 근래 팔작지붕 스타

일의 보호각을 씌웠다.

 

3. 동쪽에서 바라본 석수동 마애종과 그를 품고 있는 바위와 보호각

 

4. 서쪽에서 바라본 석수동 마애종과 그를 품고 있는 바위와 보호각

이곳은 안양사터와 안양박물관, 김중업박물관 동쪽이자 안양예술공원 공영주차장 바로 북쪽이다. 주

차장 뒤쪽으로 바위와 기와지붕을 지닌 보호각이 보이니 그곳이 바로 석수동 마애종이다. (찾기는 쉬

움) 석수동 마애종은 안양예술공원에 오면 거의 둘러보는 편으로 어림잡아도 20번 넘게 인연을 지었

을 것이다.

 

안양석수동마애종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산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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