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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룡교에서 바라본 권금성의 위엄

천하의 큰 명산으로 오랜 세월 추앙을 받아온 설악산, 그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설레는 그곳을 여름의
끝 무렵에 오래간만에 발걸음을 했다.

이번 설악산 나들이는 비룡폭포, 육담폭포, 토왕성폭포를 보고자 함으로 그중 비룡폭포와 육담폭포는

이미 3번이나 인연을 지었다. 그곳은 설악산의 동쪽 관문인 설악동에서 접근하면 되는데, 설악동 주차

장에서 신흥사 일주문과 비룡교를 거쳐 올라가면 된다.

 

설악동에서 비룡폭포까지 왕복 2시간 정도로 꾸준히 오르막이 이어지나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길은 완

만한 편이며, 설악산 코스 중 설악동~비룡폭포 코스가 가장 쉬운 편이라 탐방객 수요가 상당하다. 게다

가 2020년에 비룡폭포에서 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 코스가 약간 연장되면서 토왕성폭포까지 멀리서나
마 구경할 수 있게 되었다. (비룡폭포~토왕성폭포 전망대는 410m 거리이나 경사가 각박하여 20분 정
도 걸림)

 

2. 비룡교에서 바라본 쌍천 (서쪽 방향)

설악산 북쪽 자락에 여러 계곡들이 모여 이루어진 맑은 계곡으로 설악동을 거쳐 동해바다로 흘러간다.

 

3. 비룡교에서 바라본 쌍천 (동쪽 방향)

이런 곳은 피서의 성지로 아주 그만인데 아쉽게도 계곡 일대는 접근이 통제되어 발을 들일 수 없다.

 

4. 비룡교 건너에서 바라본 달마봉과 울산바위

 

5. 비룡폭포로 인도하는 숲길 (비룡교 동남쪽)

 

6. 무성한 숲속을 지나는 비룡폭포 코스

설악동~비룡폭포 코스는 숲이 무성하고 계곡이 옆구리에 흐르고 있어 시원한 기운이 늘 깃들여져 있
다. 올라가는 길이 조금 힘들긴 하지만 설악산의 다른 코스들에 비해 얌전한 편이라 두 다리만 멀쩡하
면 누구든 거닐 수 있다.

 

7. 쌍천으로 흘러가는 비룡폭포 계곡 (육담폭포 북쪽)

 

8. 암반을 타고 내려오는 비룡폭포 계곡

며칠 전까지 비가 많이 내려서 계곡은 그야말로 크게 흥분된 상태였다. 패기 있게 흘러가는 경쾌한 물
소리는 듣기만 해도 무더위를 잊게 해주며, 청정한 계곡물은 주변 바위와 숲을 반짝반짝 윤기나게 해

준다.

 

9. 육담폭포 밑에 있는 못(담)

육담폭포는 6개의 폭포와 6개의 못(소, 담)을 지닌 잘생긴 폭포로 비룡폭포의 맛보기용이다.

 

10. 계곡을 따라 이어진 비룡폭포 코스 (육담폭포 밑)

 

11. 육담폭포 주변의 거대한 석벽

육담폭포는 거대한 석벽 사이를 비좁게 흐르는 협곡에 걸려있다. 계곡 양쪽으로 석벽이 하늘 높이 솟
아나 시
야를 가리고 있으며, 아무리 드넓은 하늘이라고 해도 여기서는 겨우 손바닥 정도만 보인다.

 

12. 육담폭포의 아래 폭포 (출렁다리 북쪽)

 

13. 육담폭포 협곡에 닦여진 나무데크 다리와 탐방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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