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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곽 여장에 새겨진 글씨들 (각자성석)
한양도성 성곽 여장에 '가경구년 갑자 십월 일 패장 오재민 감관 이동한 편수 용성휘' 글자가 새겨져
있다. 이렇게 글씨를 머금은 성돌을 어려운 말로 '각자성석'이라고 하는데, 1804년 10월 오재민이 공
사를 진행했고, 공사 감독은 이동한이 했으며, 전문 석수 용성휘가 참여해 성벽을 수리했다는 내용이
다.
서울 도심의 오랜 갑주인 한양도성에는 이런 각자성석이 280개 이상 전하고 있어 성곽 중수 관련 정
보(성곽 축성 구간 구분, 축성을 담당한 지역과 관리, 석수 등)를 소상히 알려주고 있다.
2. 북악산 정상으로 인도하는 한양도성길 (백악마루 입구 동쪽 구간)
3. 백악마루 입구 한양도성에서 바라본 천하 (서북쪽 방향)
인왕산 북쪽 산주름과 북한산(삼각산)의 서남쪽 산주름, 북악산(백악산) 북쪽 산주름, 그리고 그들 뫼
에 포근히 감싸인 평창동과 부암동, 홍지동, 신영동 지역이 바로 앞에 펼쳐져 있다. 산골 읍내 같은 그
들 동네 너머로 은평구 지역과 봉산~앵봉산 산줄기가 덩달아 시야에 들어온다.
4. 북악산(백악산) 정상인 백악마루
이곳이 서울 도심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곳이자 북악산의 꼭대기(342m)이며, 서울 도심 북현무의
정상인 백악마루이다. 여기서 마루는 정상, 꼭대기를 뜻하는데, 정상부에는 견고한 돌덩어리의 커다
란 바위가 있으니 그 바위가 북악산의 실질적인 정상이다. 바위 윗도리는 올라갈 수 있으며, 북악산
정상 인증 모델로 바쁘게 살아간다.
5. 백악마루에서 바라본 천하 (서북쪽 방향)
홍지동, 홍은동, 북한산자락길, 은평구, 봉산~앵봉산 산줄기, 북한산 서쪽 산주름 등이 두 망막에 들
어온다.
6. 백악마루에서 바라본 북쪽 방향
평창동과 구기동, 형제봉능선, 북한산(삼각산)의 남쪽 산주름들
7. 백악마루에서 바라본 서쪽 방향
인왕산 북쪽 산주름과 부암동, 홍은동, 백련산, 은평구 지역, 봉산~앵봉산 산줄기 등
8. 백악마루에서 바라본 인왕산
인왕산 산줄기 너머로 안산과 백련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9. 백악마루 바위에서 바라본 백악마루 일대
북악산(백악산) 정상부에는 정상을 이루는 큰 바위와 백악산 표석, 쉼터 의자 여럿이 닦여져 있다. 비
록 개방된 공간이나 난간 너머는 금지구역이라 절대로 들어가면 안되며, 군인(또는 경찰)이 늘 머물며
이곳을 지킨다.
정상부 주변은 수목이 무성해 바위 정상에 올라가야 그나마 주변 조망을 누릴 수 있다.
10. 다시 청운대 방향으로 (백악마루 입구에서 청운대, 1.21사태 소나무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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