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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악산 한양도성 (청운대 서쪽 구간 바깥길)

북악산길에 있는 청운대안내소에서 10분 정도 각박한 오르막길을 오르면 북악산(백악산) 한양도성이

흐르는 북악산 주능선에 이른다. 여기서 성곽 안쪽으로 들어가면 북악산 한양도성길로 성곽 바깥에서

청운대까지 성곽 바깥길이 마치 휴전선이나 국경선 같은 예민한 모습으로 펼쳐져 있다.

 

2. 북악산 한양도성 (청운대 서쪽 구간 바깥길, 청운대쉼터와 곡장 방향)

서울 도심의 오랜 갑주인 한양도성은 조선 태조 시절인 1396년에 닦여졌다. 도성의 길이는 18.6km,

성곽 높이 5~8m로 성곽 축조의 달인이었던 고구려(고구리)의 성곽만은 못하다.

세종 때 현재 모습으로 크게 업그레이드 되었고, 이후 숙종, 순조 시절에 보수를 거쳤는데, 왜정 때 도

시 개발을 이유로 서대문(돈의문), 서소문(소의문), 동소문(혜화문)이 파괴되었으며, 성곽 일부가 잘

려나갔다. 그러다가 1970년대 이후 여러 번의 보수를 거쳐 지금에 이른다.

한양도성의 북악산 구간은 성곽 보존 상태가 괜찮은 편으로 세종과 숙종, 순조, 1970년대까지 손댄

흔적들이 잘 남아있어 한양도성 성곽의 변천사를 보여준다.

 

3. 북악산 한양도성 (청운대 서쪽 구간 바깥길, 청운대 방향)

예전에 이 구간은 사진 촬영이 통제되어 통제의 눈길이 적지가 않았는데, 그 사이 세상이 여러 번 엎

어지면서 이제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이다. 다만 탐방로 북쪽으로 여전히 군사시설들이 있어

그들을 대놓고 찍으면 안된다.

 

4. 한양도성 청운대 서쪽 구간 성곽길

 

5. 청운대쉼터 주변에서 바라본 북악산(백악산)의 동/남쪽 산주름과 서울 시내, 그리고 푸른 하늘

 

6. 청운대쉼터 주변에서 바라본 북악산(백악산)의 동/남쪽 산주름과 서울 시내

멀리 아차산~용마산~망우산 산줄기와 구리, 남양주, 강동/송파, 남한산까지 흔쾌히 두 망막에 들어온

다.

 

7. 청운대쉼터 주변에서 바라본 동쪽 방향 (한양도성 곡장, 숙정문 방향)

 

8. 각박하게 펼쳐진 한양도성 청운대 서쪽 구간 (청운대 직전)

 

9. 청운대에서 바라본 북악산 북쪽 자락과 성북동, 서울 동부/동북부 지역

수락산과 불암산, 아차산~용마산~망우산 산줄기, 그리고 구리와 남양주의 산하까지 거침없이 두 망

막에 들어온다.

 

10. 청운대에서 바라본 동쪽 방향 북악산 주능선(한양도성)

 

11. 청운대

청운대는 북악산(백악산)에서 2번째로 하늘과 가까운 곳으로 해발 293m이다. 청운대란 이름은 옛날

부터 있던 것이 아닌 북악산 한양도성이 개방되면서 붙여진 이름인데, 북악산 한양도성 구간 중 가장

조망이 좋은 곳으로 추앙을 받는다. 하여 이곳에서는 성북동과 북악산 동/북쪽 자락, 서울 도심, 서울

동북부, 서울 동부 지역, 송파/강동 지역, 구리/남양주 지역까지 훤히 두 망막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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