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우당 뒷쪽에 자리한 자주동샘과 자지동천 바위글씨 정순왕후 송씨가 이곳 자주동샘에서 비단을 빨거나 자주색으로 물들여 시장에 내다 팔았다고 한다. 그런 연유로 자지동, 자지동천이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다. 허나 이름이 좀 거시기(?)하여 요즘은 관련 안내문에는 죄다 자주동천이라 나온다. * 조선 중기 학자인 지봉 이수광이 살았던 비우당 낙산을 공원으로 정비하면서 복원한 초가 3간이다. 원래는 북쪽에 있었으나 아파트로 인해 자주동천 앞에 복원했다.
서울 사진 답사기/서울 도심(북촌, 서촌, 인왕산, 중구)
2012. 10. 3. 02:30
* 서울 장안의 경승지이자 인왕산에 제일가는 명소인 수성동계곡 인왕산에는 여러 계곡이 있지만 제대로 남은 계곡은 몇되지 않는다. 한양도성에 제일가는 경승지로 꼽혔던 수성동계곡은 근대 개발의 칼질로 옥인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거의 생매장을 당했으며, 윗쪽만 간신히 계곡의 모습으로 남아있다가 2011년 옥인아파트를 철거하면서 수성동계곡 복원 공사에 착수, 2012년 7월에 완성을 보았다. 계곡의 옛 모습을 최대한 재현하려고 노력은 했으나 아직은 2%부족해보인다. 그래도 수성동계곡이 어느 정도 되살아났으니 그것에 의의를 둬야될듯~~ 허나 그 계곡도 옥인동주택가와 맞닿는 동쪽에서 생매장을 당하며 청계천으로 흘러간다.
서울 사진 답사기/서울 도심(북촌, 서촌, 인왕산, 중구)
2012. 8. 1. 0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