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성곽 여장이 둘러진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 동쪽 뜨락 이곳은 전시안내센터 뜨락의 동쪽 구석이다. 한양도성 성곽에 완전히 막힌 곳으로 성곽 여장 너머로 혜화문(동소문) 북쪽 성곽과 혜화문, 낙산(낙타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2. 봄이 내려앉고 있는 전시안내센터 남쪽 뜨락 3. 그림 같은 2층 양옥,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 (옛 서울시장 공관) 집도 그림 같지만 뜨락 또한 그림 같은 풍경이다. 완전 수채화 속에 그려진 상큼한 곳. 4. 수풀과 꽃들이 달달하게 자라고 있는 전시안내센터 북쪽 뜨락 (서쪽 방향) 5. 수풀과 꽃들이 달달하게 자라고 있는 전시안내센터 북쪽 뜨락 (동쪽 방향) 6. 전시안내센터의 서쪽 모습 (옛 서울시장 공관) 전시안내센터 서쪽에 커피와 빵을 파는 카페가 있다. 7...
1. 의림지 한복판에 두둥실 떠있는 순주섬 2. 의림지 북쪽 둑방길에서 바라본 푸르른 의림지 3. 의림지 동쪽 둑방길에서 바라본 의림지 4. 우록정 의림지 동쪽 둑방에는 우록정이 자리해 있다. (서쪽 둑방에는 경호루, 남쪽 둑방에는 영호정이 있음) 의림지 축조설 중 우록 의 축조설이 있는데, 그는 돌봉재에서 살았다고 전하며 그의 유적으로는 우록당 옛터와 우물인 우록정, 그리고 가야금을 탔 다는 제비바위 등이 있다. 제천시는 2007년 의림지 명소화 사업으로 우록의 예술혼을 기리고자 의림지 동쪽 둑방에 6각형 정자를 짓고 우록정이라 했 다. 그렇다고 이곳이 우록당의 옛터는 아니다. 5. 우록정에서 바라본 의림지 6. 우록샘 표석 우록샘은 우록이 이용했다는 샘터이다. '조선환여승람'에는 우록정이 의림지 동북..
' 경북 예천 나들이 ' (개심사지5층석탑, 초간정 일대) ▲ 예천 초간정 겨울 제국(帝國)이 늦가을을 몰아내고 천하 지배의 반석을 다지던 11월의 마지막 주말에 경북 예천(醴泉)을 찾았다. 초겨울의 냉랭한 기운이 짙게 감돌던 이른 아침, 도봉동 집을 나서 동서울터미널에서 예 천행 직행버스에 나를 싣고 2시간 20여 분을 달려 용궁(龍宮)에 두 발을 내렸다. 거기서 20분 정도를 기다려 안동으로 가는 직행버스를 잡아타고 예천터미널 다음 정류장인 남본 교차로에서 하차했다. (예천터미널에서 남본교차로까지 약 1.2km, 거기서 환승하거나 걷 기도 애매하여 용궁에서 갈아탔음) 남본교차로 북서쪽에 안면이 2번 정도 있는 개심사지5층석탑이 있는데, 여기서 남쪽에서 오는 일행들과 만나기로 했다. 길을 일부러 더디게..
' 북한산둘레길 옛성길, 구름정원길 가을 나들이 (탕춘대성) ' ▲ 탕춘대성 암문 ▲ 하늘전망대에서 바라본 은평구 ▲ 구름정원길 가을이 한참 익어가던 9월의 끝 무렵, 친한 후배와 천하 둘레길의 성지로 격하게 추앙받는 북한산둘레길을 찾았다. 햇님이 슬슬 고개가 꺾이던 오후 3시, 구기터널에서 길을 시작하여 북한산둘레길의 일원인 옛성길로 들어선다. 이 코스는 구기터널3거리에서 탕춘대성 암문, 옛성길전망대를 거쳐 북 한산 생태공원(북한산래미안아파트)까지 이어지는 2.7km의 짧고 굵직한 산길로 구기터널과 독박골에서 오르는 부분이 조금 각박할 뿐, 거기만 오르면 길은 다소 순해진다. 옛성의 주인공이자 이곳의 알맹이인 탕춘대성과 그에 딸린 암문, 옛성길 전망대 등의 명소 가 있으며 거의 능선길이라 조망도 제법 ..
' 석가탄신일 절 나들이, 인왕산 환희사 (인왕산 북쪽 능선) ' ▲ 환희사 경내 올해도 변함없이 석가탄신일(4월 초파일)을 맞이하여 순례라는 거창한 이름을 내세우며 서 울 시내 절 투어에 나섰다. 이번에는 절을 좋아하는 후배 2명이 동참을 하였는데, 오전 11 시에 길음역(4호선)에서 그들을 만나 제일 먼저 정릉동(貞陵洞)에 자리한 오래된 절, 봉국 사(奉國寺)의 문을 두드렸다.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불상과 탱화를 중심으로 경내를 마음껏 누비며 온갖 나물이 버무려진 비빔밥과 떡, 전으로 이루어진 점심 공양으로 배를 두둑히 다듬었다. 그런 다음 인왕산 환 희사로 이동하고자 110번 시내버스에 몸을 싣고 홍제동(弘濟洞)으로 이동 중, 홍제천(弘濟 川) 변에 보도각 백불(普渡閣 白佛)을 내민 옥천암(玉泉庵)이..
' 서울의 영원한 북현무(北玄武), 북악산(백악산) 나들이 ' ▲ 북악산 한양도성길 ▲ 숙정문 ▲ 북악산 정상(백악마루) 늦가을이 한참 절정을 누리던 11월 한복판, 일행들과 서울 도심의 영원한 북현무, 북악산을 찾았다. 오후 2시, 한성대입구역(4호선)에서 일행들을 만나 1111번(번동↔성북동)을 타고 성북동 명 수학교 종점으로 이동했다. 서울 도심 속의 전원(田園)마을로 일컬어지는 성북동(城北洞)은 나의 즐겨찾기 명소로 정말 지겹도록 찾은 곳이건만 매년 10번 이상 발을 들일 정도로 나의 마음을 제대로 앗아간 곳이다. 성북동 종점에서 만국기(萬國旗)가 펄럭이는 '우정의 공원'을 지나 삼청각으로 인도하는 조 그만 길로 들어선다. 서울 도심이 바로 지척이건만 도심을 비웃듯 산골 풍경을 여실히 비춘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