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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검도 앞 갯벌 (동검도 연륙교 주변)

이번 강화나들길8코스(철새보러가는길, 초지진~분오리돈대 17,2km) 나들이는 동검도 연륙교 북쪽인 선두리
에서 시작하여 서쪽 방향(분오리돈대)으로 이동했다.
동검도 연륙교 주변으로 서해바다의 백미인 갯벌이 시커먼 피부를 넓게 드러내어 주변이 온통 육지 같은 기분
인데, 이때는 썰물 때라 그런 것이며, 밀물 때는 저 너른 갯벌이 바다에 쏙 잠긴다.

2. 동검도 연륙교 북쪽에서 바라본 동검도

동검도는 강화도 동남쪽 선두리 앞바다에 떠있는 작은 섬이다. 면적 1.61㎢, 해안선 길이 6.95㎞로 옛날 삼남
지방에서 서울로 향하는 배가 이곳을 거쳐갔고, 중원대륙에서 이 땅을 오가던 사신들과 상인들이 많이 지나
갔는데, 그들을 검문하던 동쪽 검문소라는 뜻에서 동검도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서쪽 검문소 역할을 하던 섬도 있엇다는 소리인데 그곳은 강화도 서쪽으로 석모도와 교동도 사이에
자리한 서검도가 그곳이다. 하여 서검도와 대비를 이루는 지명이다.

섬 중앙과 동부에는 산지(
1.23㎢)가 넓게 펼쳐져 있으며, 서쪽과 동북쪽 해안은 비교적 완경사지이다. 섬 주변
에는 간석지가 넓게 분포하며, 그 일부는 간척되었는데, 1985년 강화도 선두리와 동검도를 잇는 연륙교를 지
으면서 연륙되었다. 허나 다리가 아닌 둑 방식으로 지어져 다리 양쪽으로 바닷물이 통하지 못해 갯벌이 많이
손상되었다. 하여 2014년 7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50
억(국비 70%, 지방비 30%)의 돈을 들여 연륙교를 다
리 형태로 만들고 갯벌을 손질해 갯벌의 상
당 부분을 복원했다.


섬의 상당수를 이루는 산지 정상에 동검도돈대(동검북돈대)의 흔적이 남아있으며, 펜션과 까페, 캠핑장, 낚시
터들이 다수 있고, DRFA365예술극장이 동검도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동검도 내부로는 강화군내버스 51번이 60~9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으나 동검도 전체를 모두 돌지 않고 동
검도 서부 지역만 돈다. 하여 
DRFA365예술극장 등 동검도 동부와 남부를 가려면 동검도3거리에서 내려서 걸
어가야 된다. (동검도는 나중에 인연을 지어 동검북돈대터와 동검도 동부, 남부 지역을 모두 둘러보았음)

3. 동검도 북쪽에 검게 펼쳐진 갯벌 (동검도 연륙교 동쪽 방향)
1985년 동검도 연륙교 개설로 동검도 북쪽 갯벌이 다소 손상되었으나 2014~2017년에 복원사업을 벌이면서

크게 회복되었다.

4. 동검도 북쪽 갯벌과 동검도 (서쪽 방향)

5. 강화도와 동검도를 끈끈하게 이어주는 동검도 연륙교
연륙교 북쪽 선두리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다리 너머가 동검도이다. 

6. 강화나들길8코스로 들어서다 (동검도 연륙교 북쪽)
강화나들길8코스(철새보러가는길)는 초지진에서 분오리돈대까지 이어지는 17.2km의 도보길이다. 대부분의
구간이 해안길로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데, 이번 나들이는 동검도 연륙교 북쪽에서 분오리돈대, 그리고 강화
나들길20코스(갯벌보러가는길, 분오리돈대~화도공영주차장, 23.5km)도 약간 살짝 거닐어 동막해변까지 거
닐었다.

7. 강화나들길8코스로 들어서 바라본 동검도 연륙교와 동검도, 그리고 서해갯벌
내가 탔던 강화군내버스 51번이 동검도 볼일을 마치고 동검도 연륙교를 건너고 있다. (온수리, 전등사입구, 가
천대 경유)

8. 동검도 연륙교와 동검도 북쪽 부분

9. 강화나들길8코스로 들어서 바라본 동검도
사진 가운데에 솟은 푸른 뫼가 동검도의 지붕으로 저 꼭대기에 동검북돈대터와 봉화대터가 있다. (동검북돈대
터는 나중에 인연을 지었음)

9. 강화나들길8코스 택지돈대 남쪽 해안길 구간

10. 택지돈대 남쪽 해안길에서 바라본 갯벌 (왼쪽에 보이는 곳은 동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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