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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끝없이 이어진 선두리 서해갯벌 (강화나들길8코스)
이렇게 보니 너른 초원이나 사막을 보는 것 같다. 허나 현실은 바닷물이 들었다 놓는 서해갯벌이다.

2. 잡초가 무성한 선두리 해변과 갯벌 너머로 바라보이는 동검도

동검도 바로 코앞인 동검도 연륙교 북쪽에서 강화나들길8코스 나들이를 시작했는데, 어느덧 이만큼을 왔다.
허나 그날 나들이의 종점인 동막해변까지는 아직도 길이 한참이라 방심은 절대로 금물이다.

3. 해안 둑길을 따라 이어진 강화나들길8코스 (서쪽 방향)

4. 강화나들길8코스 해안 둑길에서 바라본 후애돈대 (남쪽에서 바라본 모습) 

선두리 해변 언덕에 둥지를 튼 후애돈대는 1679년 강화유수 윤이제가 어명을 받아 강화도 일대에 조성한 49
개 돈대의 하나이다. 어영군 2,000명과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의 승군 8,000명을 동원하여 40일 만에 완성을
보았는데, 화강암을 긁어모아 정사각형 모양으로 반듯하게 만들었으며, 대포를 두는 받침대를 4개 설치했다.

주변 마을에서는 후애돈대를 망가뜨리면 재앙이 온다는 전설이 있어 마을 사람들은 돈대를 제단처럼 여겨 애
지중지했으며, 그로 인해 보존 상태는 양호했다. 아마도 돈대 보호를 위해 돈대를 관리하는 장수가 지어낸 전
설인듯 싶다.
허나 
성곽 여장 상당수가 고된 세월에 지쳐 쓰러진 것을 1998년 현재 모습으로 복원했으며, 돈대 내부는 관람
이 가능하다. 

여기서 바라보는 서해갯벌과 바다 조망이 아주 일품이나 날씨도 덥고 들어가는 것도 귀찮아서 해안 둑길에서
바라보는 것으로 선을 긋는 어리석음을 범했다. 그것이 얼마나 후회가 되던지. 비록 수고스럽더라도 돈대 내
부를 둘러보아 다음에 또 와야될 빌미를 만들지 말았어야 했다.

5, 서남쪽에서 바라본 후애돈대

후애돈대를 두고 택지돈대라 쓴 자료도 적지 않아 은근히 혼돈을 주나 택지돈대는 동쪽에 따로 있다.

6. 주마등처럼 지나간 후애돈대
후애돈대 내부를 둘러봐야 도리이고 그것이 내 성미에 맞으나 그넘의 귀차니즘 때문에 주마등처럼 통과하는
우를 범했
다. 

7. 선두리 갯밭마을 경관 안내문

여기서는 서해바다(갯벌) 너머로 인천국제공항을 품은 영종용유도와 신도, 시도, 장봉도, 각시바위 등이 두 망
막에 들어온다. 그만큼 여기서 그들과 꽤 가깝다.

8. 검은 피부를 드러내며 넓게 펼쳐진 선두리 서해갯벌의 위엄

9. 선두리 서해갯벌과 그 너머로 희미하게 바라보이는 마니산

10. 서쪽으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강화나들길8코스 (선두4리 구간)

11. 고깃배들의 휴식처, 선두4리 선착장

갯벌 사이의 좁은 수로를 따라 고깃배들이 몸을 기대며 여름 단잠을 즐긴다.

12, 저어새 안내문
저어새는 국가 천연기념물의 지위를 가지고 있는 멸종 위기 철새로 선두리 해안 갯벌과 각시바위에 종종 나타
난다.

13. 선두4리 선착장과 선두포구어판장 주변 서해바다 갯벌

멀리 희미하게 바라보이는 산이 동검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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