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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돌탑 무리에서 바라본 두방사 경내
월아산(471m)의 남쪽을 이루고 있는 장군대산(483.3m) 남쪽 자락 240m 고지에 두방사가 포근히
깃들여져 있다.
두방사는 진주시 전통사찰로 878년에 도선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한다. 허나 이를 입증할 기록과 유
물은 매우 부실한 실정이다. 게다가 창건 이후 17세기까지 적당한 사적도 전하지 않는다. 다만 1603
년 계형대사가 절을 중건했다고 하므로 이때 또는 고려 때 창건된 것으로 여겨진다.
1940년 청담대사가 이곳에 머물며 수도장의 조건과 시설을 닦았으며, 1962년 청곡사의 부속 암자에
서 해인사의 말사로 등록했다.
경내에는 법당인 무량수전을 비롯해 지장전, 종각, 요사채, 삼성각 등 6~7동의 건물을 지니고 있으며,
소장문화유산으로는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다층석탑이 있다. 허나 이 탑은 두방사 것이 아닌 인근 법
륜사터에서 왜정 때 가져온 것이다. 그래서 두방사에서 전해오는 이곳 자체의 늙은 문화유산은 없는
실정이다.

2. 무량수전 아미타삼존상
서방정토의 주인장인 아미타불이 좌우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대동하며 아미타삼존상을 이룬다.
그들 뒤로 화려한 색채를 자랑하는 아미타후불탱이 든든하게 걸려있다.


3. 무량수전에 있는 법당 지킴이, 신중탱

4. 천하를 굽어보고 있는 범종각
범종각은 1칸짜리 팔작지붕 집으로 범종이 들어있다. 범종은 아침6시와 저녁 6시에 몸을 풀면서 은은
한 종소리를 천하에 날려보낸다.

5. 'ㄱ' 구조를 지닌 두방사 요사

6. 두방사 무량수전과 하얀 피부의 3층석탑
이곳의 법당인 무량수전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집으로 남쪽을 바라보고 있다. 그 앞뜨락에
는 이곳의 유일한 문화유산이자 가장 늙은 존재인 다층석탑(청석탑)과 근래 장만한 하얀 피부의 3층
석탑이 자리해 나름 1금당 2탑 가람배치를 보인다. (1금당 2탑은 신라 후기 사찰에서 많이 보이는 가
람 배치임)




7. 두방사 다층석탑(청석탑)
두방사의 유일한 문화유산이자 이곳에서 가장 늙은 존재인 다층석탑은 원래 두방사 것이 아닌 인근
법륜사터에서 왜정 때 가져온 것이다. 법륜사는 임진왜란 시절에 파괴되어 사라졌는데, 푸른빛을 띄
는 점판암을 이용해 다진 탑으로 청석탑이란 별칭을 지니고 있다.
이런 청석탑은 천하에서 거의 흔치 않은 편으로 기단부의 바닥돌은 탑을 이곳으로 가져오면서 시멘
트로 새로 다졌다. 각 기단의 맨윗돌에는 연꽃이 새겨져 있으며, 탑신부는 상자 모양의 몸돌과 얇은
지붕돌을 교대로 쌓았다.
새로 만든 바닥돌과 기단부, 그리고 검은 피부의 탑이 서로 어색한 조화를 보이고 있으며, 기단과 바
닥돌이 탑에 비해 다소 큰 편이다. 그래서 청석탑의 원래 부분은 난쟁이 반바지 접은 것보다 작은 키
이다. 그래도 다른 청석탑에 비해 보존상태는 좋은 편이며, 고려 초/중기에 조성된 것으로 여겨진다.

8. 서쪽에서 바라본 무량수전과 다층석탑

9. 두방사를 뒤로 하며 (상문리 상이 정류장으로 나가는 동부로781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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