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북한산성 일출봉(617m)에서 바라본 천하 (서쪽 방향)북한산성의 서쪽 능선인 의상능선을 비롯해 그 너머로 은평구와 강서구, 고양시, 부천시, 인천시의 산하가 흔쾌히 시야에 들어온다. 2. 일출봉에서 바라본 노적봉(718m)과 용암봉, 그리고 동쪽에 약간 튀어나온 인수봉노적봉과 용암봉, 인수봉은 견고한 돌덩어리의 각박한 바위 뫼로 다들 비법정에 묶여있다. 인수봉 같은 경우는 암벽 등산 장비를 갖춘 사람들에게만 길을 내주고 있어 나 같은 사람에게는 그저 그림의 떡처럼 바라봐야 된다. 하지만 이렇게 적당히 거리를 두며 바라보는 것만도 아주 휼륭한 풍경이다. 이렇게 보면 걸작, 저곳으로 만약 올라간다면 그것은 거의 지옥급이 되겠지. 3. 일출봉에서 바라본 용암봉과 인수봉, 영봉 등 4. 북한산성 용..

1. 북한산성 시단봉(동장대)~반룡봉입구 구간북한산성 동장대~용암문 구간은 반룡봉(583m)과 기룡봉(588m), 월출봉(600m), 일출봉(617m)을 지나간다. 이들 봉우리를 지나는 성곽길은 경사가 다소 각박하여 서쪽으로 우회길을 두었다. 하여 취향에 따라 골라 움직이면 된다. 2. 북한산성 반룡봉, 기룡봉 우회길기룡봉(588m)에는 동쪽으로 튀어나온 치성이 있다. 기룡봉 치성은 북한산성에서 가장 동쪽 끝으로 이번에는 그곳을 가지 않고 편하게 우회길을 이용했다. 3. 무성한 숲그늘을 지나는 북한산성 기룡봉입구~일출봉 구간 4. 월출봉과 일출봉으로 올라가는 각박한 성곽길 5. 북한산성 월출봉에서 바라본 천하 (동쪽 방향)녹음이 짙은 나무 너머로 북한산(삼각산) 동북쪽 자락과 도봉산, 강북구, 도봉..

1. 덕장봉에서 바라본 북한산(삼각산)의 지붕들삼삼한 숲 너머로 동장대를 지닌 시단봉과 북한산(삼각산)의 지붕인 백운대와 만경대, 인수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2. 덕장봉 주변에서 바라본 천하 (동쪽 방향)바로 밑으로 강북구 지역을 비롯하여 노원구와 성북구, 중랑구, 동대문구 지역과 불암산, 봉화산, 아차산~용마산~망우산, 그리고 구리시와 남양주시, 하남시의 산하가 앞다투어 두 망막에 맺힌다. 3. 숲내음에 잠긴 북한산성 덕장봉~동장대 성곽길 4. 시단봉과 동장대로 달려가는 북한산성 성곽길 5. 큰 바위 옆을 비좁게 지나는 북한산성 성곽 (동장대~덕장봉 구간) 6. 북한산성 동장대 (시단봉 정상)해발 598m인 시단봉 정상에 동장대가 우뚝 자리해 있다. 팔작지붕을 지닌 중층구조(2층 구조)의 동장대는..

1. 북한산성 복덕봉 치성복덕봉은 보국문 동쪽에 솟아있는 해발 594m의 봉우리이다. 북한산성은 이곳 정상에 앞쪽으로 조금 튀어나온 치성을 두었는데, 성곽 밖에는 석가봉과 문필봉, 칼바위능선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으며, 그들 너머로 서울 동부 지역과 서울 도심부, 동남부 지역, 강남 지역까지 훤히 바라보여 일품 조망을 자랑한다. 2. 복덕봉 치성에서 바라본 석가봉과 문필봉, 칼바위능선복덕봉 치성에서 석가봉과 문필봉, 칼바위능선으로 인도하는 산길이 있다. 그들 봉우리 너머로 천하 최대의 대도시로 콧대가 아주 높은 서울 장안이 나지막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3. 복덕봉 치성에서 바라본 천하 (남쪽 방향)북한산(삼각산) 남쪽 자락과 형제봉능선, 북악산(백악산), 서울 도심부, 강남 지역, 대모산, 우면산, 관악산..

1. 성덕봉 치성에서 바라본 천하성덕봉은 보국문과 대성문 사이에 자리한 해발 631m에 바위 봉우리이다. 북한산성이 이 봉우리 윗도리를 지나가는데, 이곳에 속세를 향해 약간 튀어나온 치성을 두었다. 치성은 성곽 쌓기의 달인인 고구려(고구리)의 축성 방식으로 성곽 앞에 약간 튀어나온 부분을 일컫는데, 이 치성은 성곽의 방어력을 크게 높여주며, 백제와 신라, 고려, 조선, 발해(고려)는 물론 동이족 민족과 여러 북방민족, 중원대륙 왕조들이 도성과 산성, 읍성에 많이 도입했다. 성덕봉 치성은 북한산(삼각산) 조망 맛집의 하나로 여기서는 북한산 남쪽 자락과 형제봉능선, 북악산(백악산)을 비롯해 서울 도심과 남산, 인왕산, 서울 동부 지역, 서울 동남부 지역, 서울 남부 지역, 아차산~용마산~망우산 산줄기, 남한..

1. 다시 찾은 북한산성 대남문서울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절인 문수사를 간만에 둘러보고 다시 대남문으로 올라왔다. 해발 650m 고지에 자리한 대남문은 1711년에 지어진 것으로 북한산성 성문 중 가장 남쪽에 자리해 있는데, 문루는 어느 세월이 잡아갔는지 사리지고 없는 것을 1991년에 다시 세웠다.우진각지붕 문루를 지니고 있으며, 성문 안쪽은 고양시, 바깥은 서울 종로구로 성문 하나를 두고 경계구역이 미묘하게 변한다. 대체로 북한산성 안쪽은 고양시, 바깥은 서울시 구역이며, 성곽과 성문은 두 도시의 경계선 역할을 한다. 2. 대남문 동쪽 성곽길대남문에서 대성문, 보국문으로 이어지는 성곽길로 경사가 다소 각박하여 그 북쪽에 우회길을 두었다. 그래서 취향과 체력에 따라 골라가면 된다. 3. 대남문 동쪽..

1. 북한산성 대남문 (성문 안쪽)대성문에서 서쪽 성곽길 또는 우회길로 300여m 정도 가면 해발 650m 고지에 둥지를 튼 대남문이 마중을 나온다.서울 시내가 있는 남쪽을 향해 입을 연 대남문은 북한산성에서 가장 남쪽 끝에 자리한 성문으로 북한산성이 조성된 1711년에 지어졌다. 홍예문과 우진각지붕 문루를 지닌 이 땅에 아주 흔한 성문 스타일로 문루는 어느세월이 잡아갔는지 사라지고 없는 것을 1991년에 다시 세웠다.여기서 서쪽 성곽길로 가면 문수봉, 청수동암문, 대서문 쪽으로 빠지고, 동쪽 성곽길은 대성문과 보국문, 용암문으로 이어지며, 성곽 바깥으로 나가서 서쪽 길은 문수사, 남쪽 길은 구기동, 구기계곡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성곽 안쪽 길은 대성암과 북한산성행궁터, 북한산성계곡으로 이어져 북한산성 ..

1. 영취사에서 북한산성 대성문으로 올라가는 산길영취사와 그곳에 깃든 늙은 5층석탑(영취사5층석탑)를 간만에 복습하고 북한산성 대성문으로 올라갔다. 영취사에서 대성문까지는 각박한 오르막의 연속으로 30여 분 정도 올라가야 되는데, 중간에 일선사로 가는 길이 있지만 그곳은 이번에 통과했다. 2. 대성문으로 올라가면서 바라본 천하 (문필봉과 칼바위능선)바로 정면에 율동을 부리고 있는 긴 산줄기는 문필봉과 칼바위능선이다. 칼바위능선은 정릉계곡(정릉 코스) 북쪽에 솟은 가파른 능선으로 그 너머로 서울 동북부 (노원구, 도봉구) 지역과 불암산, 서울 동부(중랑구, 동대문구) 지역, 그리고 남양주의 산하가 거뜬히 시야에 들어온다. 3. 대성문으로 올라가면서 바라본 천하 (칼바위능선)칼처럼 솟은 칼바위능선 너머로 서..

1. 태고사 원증국사탑 2. 북한동마을 향나무 3. 노적사와 노적봉 4. 노적사 적멸보궁 5. 노적사 대웅전 6. 노적사 동인당 7. 노적사 나한전 8. 나한전 내부 9. 노적사 약사여래좌상과 지구를 든 석조미륵불 10. 성림당 월산대종사 기념비와 3층사리탑 11. 석가여래의 진신사리가 담긴 3층사리탑 12. 노적사 삼성각 13. 삼성각 내부 14. 노적사에서 먹은 공양밥 15. 태고사 대웅보전 16. 태고사 귀룽나무 17. 원증국사탑비가 들어있는 비각 18. 태고사 원증국사탑비 19. 원증국사탑비의 귀부 20. 원증국사탑비의 머리 부분 21. 2009년에 조성된 청암대종사 부도 22. 채색된 산신각 산신도 23. 태고사 원증국사탑 24. 원증국사탑과 새로운 부도탑
' 고구려 유적의 성지, 서울 아차산 ' (아차산성, 아차산1보루, 3보루, 5보루) ▲ 아차산 산줄기 ▲ 아차산3보루 ▲ 아차산4보루 아차산은 해발 295.7m의 뫼로 용마산과 망우산을 거느리고 있다. 서울 강북 지역의 동남 쪽 벽으로(동북쪽 벽은 수락산, 불암산 산줄기) 서울 광진구, 중랑구, 경기도 구리시(九 里市)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예전에는 중랑구 봉화산(烽火山)까지 아차산의 영역이었 다. (봉화산에 있는 봉수대를 '아차산 봉수대'라 부름) 아차산은 음은 같지만 한자 표기만 해도 무려 4개(阿嵯, 峨嵯, 阿且. 峩嵯)씩이나 되는데, 삼국시대에는 아차(阿且), 아단(阿旦)이라 불렸으며, 고려 때 지금 널리 쓰이는 '아차(峨 嵯)'란 이름이 나타난다. ('峩嵯'도 이때 나타남) 아단(旦)이란 ..
' 볼거리가 풍성한 서울 도심 속의 전원 마을 ~ 부암동 산책 ' ▲ 인왕산 기차바위에서 바라본 부암동 하늘 높이 솟은 북한산(삼각산)과 북악산(백악산), 그리고 인왕산(仁王山) 사이로 움푹하 게 들어간 분지(盆地)가 있다. 그곳에는 수려한 경치를 지닌 부암동(付岩洞)이 포근히 안 겨져 있는데, 서울 도심과는 고작 고개(자하문고개) 하나를 사이에 둔 가까운 거리라 '이 곳이 정녕 서울이 맞더냐?' 의구심을 던질 정도로 도심과는 생판 다른 전원(田園) 분위기 를 지니고 있다. 부암동은 3개의 뫼 사이로 간신히 비집고 들어온 세검정로와 자하문로를 중심으로 가늘게 시가지가 조성되어 있을 뿐, 6층을 넘는 건물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대부분 정원이 딸린 주택이거나 빌라들이며, 밭도 여기저기 눈에 띈다. 특히 산..
' 북한산 뒷통수에 숨겨진 아름다운 고갯길 ~~~ 우이령 늦가을 나들이 ' ▲ 우이령에서 바라본 오봉 ▲ 석굴암입구 유격광장 ▲ 우이령길 우이동 구간 늦가을 누님이 눈이 시리도록 곱게 천하를 물들이던 10월의 끝 무렵에 친한 여인네들과 북 한산(삼각산)의 숨겨진 뒷통수, 우이령(우이령길)을 찾았다. 우이령은 개방 이후 애타게 인연을 짓고 싶었지만 딱히 인연이 없어 애태우다가 10월 중순 에 아는 여인네의 제안으로 콩볶듯 계획을 잡게 되었다. 이곳은 미리 탐방예약을 해야되는 데, 평일은 그나마 널널하나 주말에는 자리 구하기가 어렵다. 탐방 인원을 매일 1,000명으 로 제한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그가 송추 출발로 4명 자리를 확보하여 그냥 흔쾌히 가기만 하면 된다. 하여 친분이 있는 2명을 더 소환하여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