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멀어져가는 목우암 (남쪽에서 바라본 모습) 법천사의 부속 암자인 목우암을 둘러보고 다시 하루재로 올라왔다. (목우암~하루재, 0.4km) 목우 암을 거느린 법천사도 둘러보려고 했으나 그를 거의 코앞에 둔 목우암분기점에서 귀차니즘으로 발길을 돌렸다. (법천사 밑에는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늙은 석장승이 있음) 2. 목우암에서 목우암분기점, 하루재로 올라가는 고적한 산길 3. 겨울 감성을 크게 돋구는 하루재~목우암 산길 4. 승달산 능선길 (하루재~승달산분기점 구간) 하루재에서 승달산 정상(333m)까지는 남쪽 능선길을 따라 1.1km 정도 가야 된다. 능선길은 거의 완만하며, 산길 좌우로 일품 조망이 펼쳐져 두 눈을 아주 즐겁게 해준다. 허나 가는 날이 문 닫는 날이라고 중공 잡것들이 악의적으로 날려보낸..

1. 목우암 법당(극락보전) 목우암은 남쪽 고개 너머에 있는 승달산 법천사의 부속암자이다. 법당과 축성전, 요사채 등 4~5동 을 지닌 작은 암자로 725년에 서역 금지국에서 온 승려 정명이 세웠다고 전하는데, 고려 의종 시 절에 남송 임천사에서 온 원명이 중건했다고 전한다. 또한 의종 시절에 원나라(몽골) 승려로 표현 된 원명이 법천사와 목우암을 세웠다는 이야기도 있어 어느 것이 정답인지는 승달산 산신도 모르 는 실정이다. (몽골 원나라는 의종 시절에 없었음) 믿거나 말거나 창건설화에 따르면 원명은 인근 총지사에서 소 1마리가 나와서 자신이 있는 곳까지 오는 꿈을 꾸었다. 꿈이 너무 이상하여 주변을 살펴보니 계곡 바위에 소 발자국 흔적이 있어서 그 발자국을 따라가서 그 자국이 끝나는 곳에 풀을 엮어서 ..

1. 승달산 목우암 부도군 하루재에서 동쪽으로 0.2km 내려가면 목우암 갈림길(분기점)이다. 여기서 북쪽으로 0.2km를 더 내려가면 목우암으로 경내 직전에 부도탑 5기를 지닌 부도군이 제일 먼저 마중을 한다. 이들 부도탑은 조선 후기 것으로 4기는 지붕돌을 지닌 석종형탑이고, 1기는 탑신만 덩그러니 있는 데, 이들을 지나면 목우암 경내가 모습을 비춘다. 2. 목우암 부도군 경사면을 이용해 석축을 2단으로 쌓고 그 위에 부도탑을 얹혔다. 앞열에는 부도탑 3기, 뒷열에는 2 기가 있으며, 그들은 햇님이 뜨는 동쪽을 바라보고 있다. 3. 부도군에서 바라본 목우암의 외경 승달산 북쪽 자락이자 하루재 동쪽 밑에 자리한 목우암은 법천사의 부속암자이다. (목우암 갈림길 에서 남쪽으로 0,2km 내려가면 법천사임)..

1. 승달산을 찾아서 (승달산길) 무안 지역의 대표 명산으로 추앙을 받는 승달산은 해발 333m의 뫼로 무안 청계면과 몽탄면 사이 에 넓게 누워있다. 비록 키는 작으나 주변에 그를 능가하는 뫼들이 없고, 서남해가 훤히 바라보여 가히 국보급 조망을 자랑한다. 고려 인종(재위 1122~1146) 또는 의종(재위 1146~1170) 시절에 중원대륙에서 건너온 승려 원명 이 이곳에 터를 잡고 크게 교세를 떨쳤는데, 그의 명성을 듣고 찾아온 제자 500여 명이 모두 깨달 음을 얻었다고 해서 승달산이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다고 한다. 옛날 부동산 학문인 풍수지리에 따르면 승달산은 3,000년에 이르도록 문무백관이 태어난다는 호 남의 4패 명혈 중 제1의 혈처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무덤 수요가 상당하여 산..

1. 광주 환벽당 2. 광주 취가정 3. 담양 식영정 4. 충효교에서 환벽당, 취가정으로 이어지는 오솔길 (환벽당길) 5. 식영정 앞 도로(887번 지방도)에서 바라본 환벽당 언덕 6. 창계천 조대, 용소 7. 환벽당 쌍송 8. 환벽당 돌담길 (쌍송 주변) 9. 환벽당 정문(대문) 10. 환벽당 돌계단이 닦여진 언덕 동쪽 부분 11. 광주 환벽당 12. 환벽당 현판 13. 환벽당 내부 14. 환벽당 연못과 김윤제 집이 있었던 너른 공터 15. 환벽당에 걸린 어느 현판 16. 환벽당 돌담길 (쌍송 방향) 17. 환벽당 돌담길의 끝 부분 (취가정 방향) 18. 취가정으로 인도하는 돌계단 19. 광주 취가정 20. 취가정 현판 21. 취가정 상량문 22. 김덕령의 취시가와 권필의 화답시를 머금은 현판 23. ..

' 무등산 뒷쪽에 깃든 호남 가사문학의 성지,광주 환벽당, 취가정, 담양 식영정 ' ▲ 환벽당 ▲ 취가정 ▲ 식영정 겨울 제국이 한참 위엄을 떨치던 새해의 첫 무렵, 덜 추운 날을 가려서 호남 가사문학의오랜 성지(聖地)이자 누정(樓亭) 문화의 대명사로 추앙을 받는 환벽당과 취가정, 식영정을 찾았다.이들은 증암천(창계천)을 사이에 두고 광주(光州) 땅인 서쪽에 환벽당과 취가정, 그리고전남담양(潭陽) 땅인 동쪽에 식영정이 자리하고 있는데 행정구역만 무심히 다를 뿐, 서로 같은 곳이나다름이 없다. (환벽당과..

1. 용천사 대웅전과 석등(대웅전 옆구리) 2. 용천사 숲길 3. 용천사 사천왕문 4. 용천사 사상루 5. 용천사 대웅전 6. 용천사 대웅전 석가3존상 7. 용천사 대웅전 돌계단 8. 용천사 산신각 9. 용천사 산신각 현판 10. 용천사 산신각 산신탱 11. 1685년에 조성된 용천사 석등 12. 명문이 새겨진 용천사 석등 기둥 13. 용천사 천불전 14. 용천사 천불전 내부 15. 천불전에서 바깥으로 나가는 길 16. 한참 숙성의 과정을 거치고 있는 용천사 꽃무릇들 (5월 풍경) 17. 용천사 숲길 (주차장, 꽃무릇공원 방향) 18. 목포 갓바위의 야경 19. 바다에 떠있는 갓바위 산책로 (하당신도시 방향) 20. 갓바위 동쪽 벼랑 21. 목포 갓바위
' 함평 용천사, 목포 갓바위 늦봄 나들이 ' ▲ 용천사 대웅전과 석등(오른쪽) 봄과 여름의 마지막 경계선인 5월의 끝 무렵, 일행들과 1박2일 일정으로 전남 서남해 지역을 찾았다. 아침 일찍 서울을 출발하여 4시간 정도를 달려 전남 함평에 이르렀다. 함평읍내 동부 에 자리한 함평오일시장 주변에 육회비빔밥을 다루는 식당이 여럿 있는데 그중 한 곳 에 들어가 점심으로 육회비빔밥을 섭취했다. 비빔밥에는 선지국이 딸려나왔으나 그리 입맛이 맞지 않아(선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음;) 비빔밥만 후다닥 먹고 자리를 나왔는 데, 후식용 커피로 밀려온 졸음을 단죄하고 함평(咸平) 북쪽 끝자락에 자리한 모악산 용천사로 이동했다. 그곳이 이번 나들이의 첫 답사지이다. ♠ 꽃무릇의 성지이자 함평 제일의 고찰, 용천사(龍泉寺) ..
' 압해도 송공산 봄맞이 나들이 ' ▲ 송공산 남쪽 숲길 천하를 놓지 않으려는 욕심꾸러기 겨울 제국(帝國)과 그 겨울로부터 천하를 해방시키려는 정의로운 봄이 막판 다툼을 벌이던 3월 한복판의 어느 평화로운 날, 신안군(新安郡)의 중 심 섬인 압해도(押海島)를 찾았다. 압해도를 가려면 우선 목포(木浦)로 가야 된다. (무안에서 들어가는 길도 있음) 동트기가 무섭게 영등포역에서 호남선 무궁화호 열차에 나를 담아 남쪽으로 보냈는데, 간밤에 잠을 거의 이루지 못해 눈꺼풀은 백두산보다 훨씬 무거워진 상태이다. 그 무거움에 순응하면서 자다깨다를 수 차례 반복하니 어느덧 목포에 이르렀다. (잠만큼 좋은 축지법은 없음) 점심을 먹기가 애매하여 목포역 부근에서 간식거리를 여럿 사들고 신안군내버스 130번(삼 학도↔압해도..
~~~ 우주를 꿈꾸며, 고흥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 ▲ 나로호(KSLV-1) 겨울 제국의 차디찬 바람이 옷깃을 더욱 여미게 하던 1월의 끝 무렵, 겨울의 핍박에서 잠 시 벗어나고자 일행들과 따스한 남쪽으로 길을 떠났다. 아침 일찍 번잡한 서울을 떠나 충북과 충남, 전북의 여러 지역을 거쳐 저녁 늦게 전남 여 수(麗水)에 이르렀다. 여수는 원래 계획에 없었으나 광양(光陽) 땅에 이르다보니 바다 남 쪽에 아른거리는 여수 땅이 갑자기 땡기는 것이다. 하여 그 마음 뜻대로 이순신대교를 건 너 여수로 진입, 환상적인 야경을 보여주는 여천공단을 가로질러 여수 도심부에서 흔쾌히 1박을 청했다. 첫날의 여독이 대단했는지 눕자마자 바로 잠이 들어 거의 9시간을 잔 것 같다. 아침 햇살 의 보챔으로 겨우 꿈나라에서..
서울 - 118개 연번 지역 가본 곳 글 공개시기 글 링크 1 성북구 성북동 간송미술관, 심우장, 성락원, 선잠단터 2013, 11 ☞ 블로그글 보기 2 종로구 경복궁, 인사동 2006, 1 ☞ 블로그글 보기 3 종로구 창경궁 (1) 2006, 10 ☞ 블로그글 보기 4 종로구 창경궁 (2) 2006, 10 ☞ 블로그글 보기 5 강남구 봉은사 1 (사월초파일) 2007, 5 ☞ 블로그글 보기 6 강남구 봉은사 2 (사월초파일) 2007, 5 ☞ 블로그글 보기 7 종로구 서대문구 세검정, 대원군별장, 홍지문 옥천암 마애좌상 2007, 8 ☞ 블로그글 보기 8 종로구 북한산 금선사 2008, 7 ☞ 블로그글 보기 9 금천구 호암산 호압사 2008, 11 ☞ 블로그글 보기 10 금천구 호암산 (호압사, 석구상..
' 가을맞이 산사 나들이 ~ 꽃무릇의 성지, 영광 불갑사 ' ▲ 눈과 코, 입이 달린 불갑사 굴뚝 ▲ 대웅전 목조석가여래3불좌상 ▲ 불갑산 산길 상사화(相思花)는 꽃무릇이라 불리기도 한다. 그들은 8~9월이 절정기로 상사화의 성지(聖地)로 격하게 추앙받 는 영광 불갑사에서는 매년 9월 한복판에 상사화 축제를 벌인다. 비록 축제는 과거완료형 이 되었고 시간 또한 이미 10월 초를 가르키고 있지만, 아직까지 상사화가 남아있을 것이 란 순진한 생각에 불갑사로 콩 볶듯 길을 떠났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 강남고속터미널(센트럴시티)에서 영광으로 가는 고속버스에 몸을 담 았다. 자리는 널널하여 편하게 이동을 했는데 거의 3시간 40분을 내달려 영광읍내에 자리 한 영광터미널에 도착했다. 전남 영광(靈光)은 200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