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불암산 여근석(여근바위)학도암입구에서 서울둘레길3코스를 따라 북쪽으로 2~3분 가면 여근석이라 불리는 크고 견고한 바위가 마중을 한다. 바위 이름 그대로 여자의 성기를 닮아서 그런 예민하고 재미난 이름을 지니게 되었는데, 그렇다고 바위 자체가 무조건 그렇게 보이는 것은 아니다. 아래 사진은 서쪽에 바라본 것으로 인왕산 선바위처럼 큰 존재가 우비 같은 것을 눌러쓰고 북쪽을 바라보는 모습처럼 보인다. 2. 여근석의 남쪽 모습 3. 여근석의 진짜 모습 (북쪽에서 바라본 모습)여근석의 이름값을 실감나게 느끼려면 북쪽에서 봐야 된다. 커다란 바위 한복판에 큰 틈이 있고, 그 사이로 2개의 돌덩어리가 입석처럼 서 있는데, 그 모습이 여근과 무지하게 닮았다고 한다. 나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생겼다고 ..

1. 불암산 서울둘레길3코스 불암산갈림길 북쪽 구간서울둘레길3코스는 상계동나들이철쭉동산에서 화랑대역(6호선)까지 이어지는 6.9km의 도보길이다. 화랑대역~공릉산백세문 구간을 제외하면 모두 불암산 자락으로 엄연한 산길이라 오르락 내리락이 도돌이표처럼 다소 이어질 뿐, 경사는 거의 완만하다. 2. 중계동 백사마을(중계마을) 윗쪽 구역서울둘레길3코스는 중계동 백사마을(중계마을) 윗쪽을 지나간다. 백사마을은 중계본동에 자리한 변두리 마을로 마을 윗쪽 부분은 불암산 자락에 둥지를 틀고 있어서 산골마을의 모습도 보여주는데, 인공 조미료가 들어간 계곡 좌우로 집과 밭두렁, 약간의 비닐하우스가 펼쳐져 있다. 3. 봄이 파릇파릇 익어가는 백사마을(중계마을)서울이 아닌 경기도나 먼 지방의 산골 같은 모습이다. 허나 이곳..

1. 태릉 경계를 지나는 서울둘레길3코스서울둘레길3코스는 상계동나들이철쭉동산에서 화랑대역까지 이어지는 6.9km의 도보길이다. 화랑대역(6호선)~공릉산 백세문 구간은 도로와 접한 보도, 공릉산 백세문~상계동나들이철쭉동산까지는 불암산 자락으로 불암산 산길이 이 코스의 상당수를 이룬다.사진 왼쪽(동쪽)에 둘러진 철책 너머는 조선 왕릉인 태릉(중종의 왕후인 문정왕후 윤씨의 능) 구역으로 비록 태릉과 그와 연결된 강릉이 속세에 개방되어 있기는 하나 상당수는 금지된 구역에 묶여있다. 이곳 산길에서 철책 너머로 바라보이는 태릉 구역 또한 금지 구역이다. 2. 한국전력공사 인재개발원 철책을 지나는 서울둘레길3코스 (철책 너머가 한전 인재개발원 구역) 3. 각박한 오르막길을 조금이나마 순화시켜주는 계단길 (서울둘레길..

1. 공릉산 백세문 (서울둘레길3코스)공릉동 노원로에 자리한 공릉산 백세문은 길쭉한 모습의 기와문이다. 절에 있는 일주문처럼 뻥 뚫린 모습으로 불암산의 남쪽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데, 불암산 백세문이라 부르기도 하고 짧게 백세문이라 부르기도 한다.이번 나들이는 백세문에서 시작하여 서울둘레길3코스를 따라 상계동나들이철쭉동산까지 긴 거리를 이동했는데, 나와 같은 서울 하늘 밑에 있음에도 이곳을 찾은 횟수는 정말 손에 꼽는다. 하여 이번에 이 구간을 철저히 익히기로 했다. 2. 백세문에서 불암산으로 인도하는 숲길(서울둘레길3코스)서울둘레길3코스는 화랑대역(6호선)에서 상계동나들이철쭉동산까지 이어지는 6.9km의 숲길이다. 백세문~화랑대역 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이 불암산 자락으로 오르락 내리락이 도돌이표처럼 자..

1. 배봉산 정상(배봉산보루) 2. 배봉산둘레길 3. 배봉산 북쪽 능선길 4. 배봉산 삼육서울병원 기점 5. 배봉산둘레길 6. 배봉산 휘경원터 7. 휘경원터 안내문 주변에서 만난 상사화(꽃무릇) 8. 배봉산 북쪽 능선길 9. 배봉산 정상 북쪽 밑 10. 배봉산 정상 북쪽 밑에서 바라본 휘경동과 중랑구 지역, 아차~용마~망우산 산줄기 11. 배봉산 정상(배봉산보루) 12. 유리막에 감싸인 배봉산보루터 기저부와 주혈터 일부 13. 유리막에 봉인된 배봉산보루터 기저부 흔적 14. 유리막에 봉인된 주혈 구멍(기둥을 세운 흔적) 15. 배봉산 정상(배봉산보루터) 16. 배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천하 (중랑구 북부 지역과 봉화산) 17. 배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휘경동, 장안동, 면목동, 중랑구 지역과 망우산..

1. 백석동천 별서터 2. 백사실계곡 현통사 밑 백사폭포 3. 백석동천 별서터 4. 혜문사입구 골목길에서 바라본 인왕산의 위엄 5. 혜문사입구에서 백사실계곡(백석동천)으로 넘어가는 산길 6. 현통사 밑 백사폭포 7. 윗쪽에서 바라본 백사폭포와 너른 반석 8. 여름 녹음이 진하게 깃든 백사실계곡 숲길 9. 별서터 돌다리에서 바라본 백사실계곡 10. 별서터 옆을 지나는 백사실계곡 (별서터 징검다리 주변) 11. 별서터에서 바라본 월암 바위글씨 12. 백석동천 별서터 (연못터, 정자터) 13. 사랑채에서 바라본 연못 14. 백석동천 바위글씨 15. 사랑채터와 안채터가 있는 언덕 16. 연못에서 사랑채터로 바로 이어주는 돌계단 17. 사랑채터 18. 석축 위에 닦여진 사랑채터 누마루 주춧돌 19..

1. 서우봉(서모봉) 망오름함덕해변(함덕해수욕장) 동쪽에 봉긋 솟은 서우봉(서모봉)은 남서모와 망오름 등 2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남서모가 서우봉의 대표 봉우리로 높이는 109m 정도이며, 그 다음이 그 북쪽에 자리한 망오름으로 이곳에는 서산봉수라는 봉수대가 있어서 망오름이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다.망오름 정상부는 푸른 초원의 정상 같은 달달한 풍경으로 특히 동쪽으로 확 트여있어 해돋이 조망에 최적화되어 있다. 하여 매년 1월 1일 함덕 주민들이 해돋이 행사를 연다. 그리고 자리가 좋아서 정상부 구석에는 마을 사람들의 무덤 여러 기가 자리해 이곳의 명당 기운을 두고두고 누린다. 2. 망오름에서 북쪽으로 내려가는 산길 (제주올레길19코스) 3. 서우봉(서모봉) 북쪽 자락에서 바라본 함덕리와 조천읍 ..

1. 법흥사터에서 삼청휴게소, 삼청안내소로 내려가는 숲길법흥사터는 삼청안내소에서 숙정문, 촛대바위, 청운대, 북악산 주능선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자리한 늙은 절터이다. 그곳을 둘러보고 주변(촛대바위쉼터, 숙정문)을 잠시 복습하다가 법흥사터를 거쳐 삼청안내소로 내려왔는데, 법흥사터에서 내려가는 길은 숲에 감싸인 완연하고 달달한 풍경의 숲길로 그 옆구리에 만세동방약수터에서 발원한 삼청골 계곡이 졸졸졸 흐른다. 2. 봄내음이 가득한 법흥사터~삼청휴게소 숲길 3. 봄가뭄에 타들어가는 삼청골계곡 (법흥사터~삼청휴게소 구간)만세동방약수터에서 내려온 계곡으로 만세동방계곡이라 부르기도 한다. 비록 작은 계곡이지만 서울 도심에 별로 남지 않은 순 자연산 계곡으로 대자연의 심술로 봄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계곡은 그야말로 ..

1. 촛대바위쉼터 서쪽 구간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과 남산서울 도심의 영원한 남주작인 남산 너머로 관악산과 우면산, 구룡산, 대모산, 그리고 남한산(남한산성)까지 흔쾌히 시야에 들어온다. 2. 육중한 벼랑 밑을 지나는 촛대바위쉼터 서쪽 구간청운대전망대에서 북쪽 길로 가면 바로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동남쪽 내리막길로 내려가면 앞서 봤던 법흥사터와 삼청안내소로 이어지고, 동북쪽 길로 직진하면 촛대바위쉼터와 숙정문으로 이어진다. 이들 길은 2022년 4월에 개방된 것으로 숙정문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통해 촛대바위 밑도리와 그의 남쪽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한양도성이 흐르는 북악산 주능선 바로 남쪽 자락으로 산길 경사는 거의 완만한 편이며, 산자락을 따라 산길이 구비구비 이어진다. 3. 촛대바위 산길에서..

1. 만세동방약수터~청운대전망대 구간에서 바라본 북악산(백악산)의 산주름봄의 향연이 한참인 저 산주름 정상부가 북악산(백악산) 주능선으로 한양도성과 숙정문, 곡장, 촛대바위 등이 들어있다. 그리고 이곳과 저 산주름 사이에는 법흥사터가 깃들여져 있다. 2. 구불구불 이어지는 만세동방약수터~청운대전망대 구간 산길 3. 잠깐 뒤를 돌아보는 여유북악산(백악산)의 남쪽 산주름과 서울 도심부, 서울 동부 지역이 시야에 들어온다. 4. 청운대전망대 남쪽 구간에서 바라본 북악산 주능선 5. 청운대전망대에서 바라본 북악산 남쪽 자락과 서울 도심, 서울 동부 지역멀리 수도권 고구려(고구리) 유적의 성지로 크게 추앙을 받는 아차산 산줄기와 송파구, 강동구, 강남구, 남한산성까지 흔쾌히 시야에 들어와 가히 일품 조망을 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