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염창산(증미산)에서 만난 작은 무덤 염창산 정상부 서쪽에 자리한 작은 무덤으로 남쪽을 바라보고 있다. 무덤 뒷쪽(북쪽)으로 한강이 있 고, 앞쪽으로 비록 수목에 가려지긴 했으나 강서구 지역이 펼쳐져 있어 자리 하나는 정말 좋아 보인 다. 무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모르겠으나 20세기 이후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며, 봉분 외에는 별 다 른 시설은 없지만 봉분 수풀이 그리 수북하지는 않아서 후손들이(또는 강서구청에서 염창공원 관리 차원에서) 계속 벌초를 하는듯 싶다. 2. 염창산 정상부 주변에 박혀있는 삼각점 3. 염창산 북쪽 자락 숲길 염창산은 해발 55.2m의 한강변 언덕이다. 예전 이름은 증산, 증미산으로 지금은 염창산과 증미산 두 이름이 같이 쓰인다. 조선 때 세곡선과 상선 등이 한강을 타고 양화..
1. 염창동 염창산(증미산) 서쪽 산길 염창동 한강변에 조그맣게 솟은 염창산은 해발 55.2m의 낮은 뫼이다. 예전 이름은 증산, 증미산으로 지금은 염창산과 증미산 두 이름이 같이 쓰인다. 조선 때 세곡선 등이 한강을 타고 양화나루와 마포나루, 노량진으로 들어왔는데, 염창산 구간에서 배 가 좌초되거나 파손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때 파손된 배에서 흘러나온 쌀을 줍고자 산 주변에 사 람들이 모여 살았는데, 거기서 쌀을 줍는다는 뜻의 증미산이란 이름이 생겨났고 그것이 나중에 2글자 로 줄어서 증산이 되었다고 한다. 여기서 '증(拯)'은 건지다는 뜻으로 나중에 거듭된다는 뜻의 증(曾) 으로 갈렸다. 그러다가 산 밑에 소금창고(염창)가 생기면서 염창산이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으며, 귀신바위와 이순 신 장군을 ..
1. 검덕산 정상 직전 숲길 검덕산은 해발 87.3m의 뫼로 우장산의 북쪽 봉우리이다. 정상에는 새마을지도자탑이 자리해 조촐하 게 눈요깃감이 되어주는데, 비록 정상이긴 해도 주변이 수목으로 가득하여 조망은 별로이다. 2. 검덕산 정상에 자리한 새마을지도자탑 새마을지도자탑은 1986년 8월 새마을운동중앙본부에서 새마을 운동의 영속적인 발전과 새마을지도 자의 봉사정신을 표창하고자 세웠다. 이곳에 탑을 세운 것은 그 시절 새마을운동중앙본부가 이곳 밑 에 있어서(지금은 다른 곳에 있음) 그런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국 23만 새마을지도자들에게 성금을 받아 8개월 만에 완성을 보았다. 그때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마르지 않는 29만원으로 악명이 높은 전 두환 전 대통령의 아우인 전경환(1942~2021)이다. 검덕산..
1. 우장산(검덕산) 새마을지도자탑 조성 기념비 우장산의 북쪽 봉우리인 검덕산 정상(87.3m)에 새마을지도자탑과 그것을 세운 것을 기리고자 1987년 5월에 세운 조성기념비가 자리해 명소가 딱히 없는 우장산의 조촐한 볼거리가 되어준다. 2. 새마을지도자탑 검덕산 정상에 우뚝 솟은 새마을지도자탑은 1986년 8월 새마을운동중앙본부에서 새마을 운동의 영속 적인 발전과 새마을지도자의 봉사정신을 표창하고자 세웠다. 이곳에 탑을 세운 것은 그 시절 새마을운 동중앙본부가 이곳 밑에 있어서(지금은 다른 곳에 있음) 그런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국 23만 새마을지 도자들에게 성금을 받아 무려 8개월 만에 완성을 보았다. 그때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마르지 않는 29 만원으로 악명이 높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우인 전경환..
1. 우장산에 들어서다 (우장산둘레길 우장산 서쪽 구간) 강서구 한복판에 자리한 우장산은 해발 96.1m의 뫼로 내발산동과 화곡동에 걸쳐 있다. 개화산과 봉 제산, 증미산(염창산), 궁산, 수명산, 꿩고개산(치현산)과 더불어 강서구의 주요 지붕으로 옛날에 가 뭄이 심하게 들었을 때 양천고을(서울 강서구, 양천구, 영등포구, 구로구, 김포 고촌읍, 부천시 일부 지역) 현감이 여기서 기우제를 지냈다. (기우제를 지내던 제단은 사라졌음) 기우제는 3번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3번째 기우제를 올리는 날에 보통 비가 오기 때문에 미리 비옷을 준비해서 올라갔다고 하며, 그로 인해 우장산이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다고 전한다. 우장산은 2개의 봉우리를 지니고 있는데, 남쪽 봉우리는 원당산(또는 우장산), 새마을지도자탑이 ..
1. 다시 찾은 수명산 (덕원중교 동쪽 숲길) 수명산(해발 70.4m 또는 72m)은 개화산과 봉제산, 우장산, 증미산, 궁산, 치현산(꿩고개산)과 더불어 강서구의 주요 지붕으로 내발산동과 외발산동, 양천구 신월5동에 작게 걸쳐있다. 호랑이가 담배 맛을 알기 이전부터 광명리 등 주변 마을 사람들이 산에서 동제를 지내며 수명장수(무병장수)를 빌었다고 해서 수명산이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는데, 조선 때는 파려산, 발산이란 별칭도 지니고 있었다. 발산 같은 경우는 위에서 산을 내려다 보면 산 모양이 마치 밥 주발을 엎어놓은 모양이라 해서 비롯된 이름이라고 전하며, 그 발산에서 발산동(내발산동, 외발산동)이란 지명이 유래되었다. 조선 세조가 수양대군 시절에 파려산(수명산) 아래 광명리 사람들의 효성 이야기를 듣고..
1. 수명산에 들어서다 (덕원중학교 동쪽 숲길) 수명산은 해발 70.4m(또는 72m)의 작은 뫼로 강서구 내발산동, 외발산동, 양천구 신월5동에 걸쳐있 다. 호랑이가 담배를 태우기 이전부터 주변 마을(광명리 등) 사람들이 산에서 동제를 지내며 수명장수 (무병장수)를 빌었다고 해서 수명산이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는데, 조선 때는 파려산, 발산이란 별칭도 지니고 있었다. 발산 같은 경우는 위에서 산을 내려다 보면 산 모양이 마치 밥 주발을 엎어놓은 모양이라 해서 비롯된 이름이라고 전하며(옛날에는 비행기 같은 것도 없었고 이곳 주변에 오지게 높은 뫼도 없는데 어떻게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었을까?) 그 발산에서 발산동(내발산동, 외발산동)이란 지명이 유래되었다. 조선 세조가 왕위에 오르기 전인 수양대군 시절에..
1. 백련산 정상부, 은평정 백련산은 은평구와 서대문구 사이에 자리한 해발 215m의 뫼로 남쪽 자락에 안긴 백련사에서 그 이름 이 비롯되었다. 조선 때는 왕족과 사대부들이 여기서 매를 날리며 사냥을 했는데, 그 현장인 매바위가 산자락에 있어 '응봉'이란 별칭을 지니게 되었다. 그 매바위는 부암동 붙임바위, 인왕산 선바위 등과 함께 서울의 이름 난 바위로 명성을 누렸으나 1970년대 이후 개발에 눈이 뒤집힌 동네 사람들이 무식하게 폭파시키는 만 행을 저지르면서 어이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백련산은 통일로에 접한 동쪽 능선을 빼면 산세가 거의 완만하며, 흥은4거리에서 동쪽 능선, 백련근린 공원, 은평정(백련산 정상)을 거쳐 백련산근린공원까지 환상적인 능선길이 이어져 있다. 동쪽 능선 정 상부에서 산골고..
1. 평화로운 모습의 백련근린공원 (공원 동쪽 벼랑 윗쪽에서 바라본 모습) 백련산 동쪽 능선이 서쪽으로 크게 휘어지는 홍은2동 논골에 백련근린공원이 뉘어져 있다. 다양한 장 미들이 뿌리를 내린 장미정원과 연못, 쉼터, 성시경숲을 지닌 상큼한 생태공원으로 공원 서쪽과 남쪽 은 주거지에 접해있고, 북쪽과 동쪽은 백련산 숲에 접해있다. 백련산에는 백련근린공원과 백련산근린공원 등 2개의 공원이 있는데, 백련근린공원은 홍은2동에 닦 여진 아랫 사진의 공원이며, 백련산근린공원은 백련산 서쪽 능선 일대와 백련사 주변에 씌워진 공원 이다. 2. 백련근린공원의 조그만 연못 녹음에 잠긴 수풀과 수초들이 생태연못의 분위기를 그려낸다. 3. 백련근린공원 산책로 4. 백련근린공원 동쪽 벼랑 대자연이 오랜 세월을 두고 빚은 잘생..
1. 백련산 초록숲길 안내도 (백련산 홍은4거리 기점) 백련산은 서대문구(홍은동)와 은평구(녹번동, 응암동) 사이에 자리한 해발 215m의 조촐한 뫼이다. 오 래간만에 찾은 이번 백련산 나들이는 홍은4거리에서 시작하여 백련산 동쪽 능선, 백련근린공원, 백련 산 서쪽 능선, 백련산 정상을 경유하여 백련사로 내려갔는데, 백련산에 둘러진 초록숲길은 5.43km의 도보길로 백련산 주능선(동쪽 능선, 서쪽 능선)과 백련산 정상, 홍제천 천변길을 경유한다. 2. 백련산으로 인도하는 나무데크 계단길 (홍은4거리 기점) 홍은4거리 기점은 시작부터 각박한 계단길이 나타나 은근히 숨을 차게 한다. 이곳은 급한 경사와 벼랑 을 극복하여 길을 낸 것으로 쉼터 정자만 지나면 길은 다소 유순해진다. 3. 백련산 동쪽 자락에서 만..
1. 북서울꿈의숲아트센터 옥상공원에서 만난 구절초 2. 북서울꿈의숲아트센터 옥상공원에서 바라본 오패산과 북한산(삼각산) 3. 북서울꿈의숲아트센터 옥상공원에서 바라본 번동과 수락산 4. 북서울꿈의숲아트센터 옥상정원에서 바라본 청운답원과 상상톡톡미술관 5. 북서울꿈의숲 전망대 6. 전망대로 올라가는 경사식 엘리베이터 7. 크게 비스듬한 부분 끝에 매달린 북서울꿈의숲전망대 8. 북서울꿈의숲전망대 까페 3층 9.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산(삼각산)과 도봉산 산줄기 10.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봉산(왼쪽 산)과 도봉구, 강북구, 노원구, 수락산(오른쪽 산) 11. 전망대에서 바라본 수락산과 불암산, 초안산 12. 전망대에서 바라본 수락산(왼쪽 끝)과 불암산, 노원구, 중랑구, 장위동 지역 13. 전망대에서 바라본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