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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응봉 화진포해맞이산소길

응봉은 해발 122m의 낮은 뫼로 화진포(화진포호)와 동해바다 사이에 남북으로 길게 누워있다. 김일

성별장에서 시작된 응봉 능선길은 응봉 정상과 화진포해맞이교를 거쳐 거진항까지 이어지는데, 김일

성별장에서 응봉 정상까지의 능선길은 김일성별장숲길(1.7km), 응봉 정상에서 화진포해맞이교까지

능선길은 응봉숲길(0.7km), 그리고 화진포해맞이교에서 거진항까지는 화진포해맞이산소길로 1.9km

거리이다. 그리고 해파랑길49코스가 이들 능선길을 모두 경유하여 대진(마차진)과 거진 읍내로 흘러

간다.

화진포해맞이산소길에는 거진등대와 거진해맞이봉산림욕장 등의 명소가 있으며, 숲이 무성하고 숲길

이 좋아서 걷는 길이 그리 지루하지는 않다.

 

2. 거진해맞이봉산림욕장 (화진포해맞이산소길)

응봉 남쪽 끝자락에는 거진해맞이봉산림욕장이 달달하게 닦여져 있다. 이름 그대로 산림욕장에 최적

화된 숲으로 해파랑길49코스가 이곳을 지나간다.

 

3. 거진해맞이봉산림욕장에서 만난 2층짜리 정자 쉼터

 

4. 거진해맞이봉산림욕장 표석의 위엄

 

5. 거진항으로 인도하는 응봉 화진포해맞이산소길 (해파랑길49코스)

 

6. 거진등대

응봉 남쪽 끝자락에 자리한 거진등대는 1958년 2월에 세워진 70년 묵은 등대이다. 하얀 피부를 지닌

둥근 모습의 등대로 13m에 키를 지니고 있는데, 여전히 등대에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등대 주변은 접근이 통제되어 있으며, 이렇게 담장 밖에서 까치발로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된다.

(해파랑길49코스와 화진포해맞이산소길이 등대 옆을 지나감)

 

7. 드디어 보이는 거진항과 거진 읍내

거진읍은 강원도 고성군에서 2번째로 큰 동네이다. 잃어버린 땅을 제외한 이 땅에서 가장 북쪽에 자리

한 읍으로 거진항을 중심으로 읍내가 남북으로 길게 형성되어 있다.

 

 

8. 평화로운 모습의 거진항과 거진 읍내

거진항은 고성군에서 가장 큰 항구이자 어항이다. 이곳은 이번이 첫 인연으로 속초 시내(대포동, 속초

고속터미널, 교동, 속초시외터미널, 수복탑, 영랑동, 장사동)에서 속초시내버스/고성군내버스 1번과

1-1번이 거진항까지 10~20분대 간격으로 운행한다. (일부는 거진항에서 바퀴를 돌리며, 상당수는 거

진 읍내를 지나 화진포, 대진, 마차진까지 운행함)

 

9. 거진항 성황당

화진포에서 시작된 응봉은 거진항에서 그 끝을 맺는다. 그 남쪽 끝이자 거진항 북쪽 언덕에는 거진항

성황당이 자리해 동해바다와 거진항을 바라보고 있는데, 이 성황당은 거진마을의 수호신인 성황신의

신당으로 고기잡이를 나간 남편을 기다리다 죽은 젊은 여인의 초상화가 봉안되어 있다. 그래서 그 여

인이 사실상 성황신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매년 음력 3월에 성황굿을 지내고 있으며, 3년에 1번씩 풍어제를 크게 지낸다. 그리고 매년 10월에는

명태축제장 굿당에서 풍어제를 지내고 있다. 제사와 굿 외에 개인적으로 풍어와 마을,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며, 거진의 오랜 성역으로 소나무 그늘에 자리해 그윽하게 거진항을 지켜본다.

 

10. 거진항 성황당에서 바라본 거진항과 동해바다, 그리고 부드럽게 이어진 거진읍, 죽왕면, 토성면

해변

 

11. 거진항 성황당에서 거진항으로 내려가는 나무데크 계단길

화진포에서 시작된 나들이는 화진포해변과 응봉을 거쳐 거진항에서 그 끝을 맺었다. 6월 무더위 속에

진행된 이번 나들이는 거의 5시간 이상을 걸었는데, 이동 거리는 무려 15km 이상이다. (화진포에서는

화진포해변과 이승만별장, 이기붕별장, 김일성별장, 기타 여러 명소를 챙겨보느라 빙빙 돌았음) 해파

랑길49코스는 여기까지 나를 따라와서 거진항을 거쳐 간성읍으로 달려간다.

 

거진해맞이산림욕장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거진읍 거진리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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