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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흥사 밑에 있는 비석과 부도탑

왼쪽에 있는 하얀 피부의 부도탑(승탑)은 지운당 청파대선사의 승탑이고, 가운데에 이수와 검은 피
부의 비신, 하얀 귀부를 지닌 잘생긴 비석은 '지운당청파대선사행적비', 오른쪽 지붕돌 비석은 '창건
주 송암당 성열대화상 공덕비'이다.

 

2. 석축 위에 자리한 신흥사

완도읍내의 남쪽 뒷동산인 남망봉(151.8m) 북쪽 자락에 신흥사가 포근히 둥지를 틀고 있다. 20세기

초에 송암당 성열대화상이 세운 현대 사찰로 법당인 대웅보전을 비롯해 약사전, 삼성각, 선불당, 요

사, 선방, 범종각 등 10동 정도의 건물을 지녀 완도 지역에서 가장 큰 절이다.

내가 이곳을 찾은 것은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목조약사여래좌상을 보고자 함으로 그는 약사전에 소중

히 봉안되어 있다.

 

신흥사는 수행 도량으로 명성이 높아서 백양사 전 방장인 수산 지종이 수행했으며, 속인들을 대상으

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절이 남망봉 북쪽 자락에 있고, 대웅보전과 약사전 등이 북쪽을 바라보고 있는데, 여기서는 완도읍내

와 완도 앞바다, 주도, 신지도, 고금도, 신지대교, 동망봉, 완도타워 등이 훤히 바라보여 조망이 아주
예술
이며, 여기서 바라보는 해돋이와 일몰 풍경이 가히 일품이다.

 

3. 신흥사에서 바라본 완도읍내와 주도, 신지도, 완도읍내 앞바다

 

4. 신흥사 약사전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집으로 약사여래의 공간이다. 이곳에 신흥사의 유일한 문화유산인
목조약사
여래좌상이 봉안되어 있으니 꼭 살펴보도록 하자.

 

 

5. 약사전 목조약사여래좌상

약사전 목조약사여래좌상은 1628년에 조성된 것으로 처음에는 해남 대흥사에 딸린 심적암에 있었다.
1802
년 불상을 중수했으며, 1845년에 초의선사가 개금불사하여 대흥사 대광명전으로 옮겼다. 1865
년 다시 중수
개금을 했으며, 이후 응송이 신흥사로 가져와 신흥사의 유일한 보물로 바쁘게 살고 있다.

그의 뱃속에서는 고맙게도 발원문이 나와 그의 거쳐간 자국을 알려주고 있으며, 그 이유로 지방문화
재의 지
위를 얻었다.

 

6. 조그만 금동 원불을 한가득 거느린 목조약사여래좌상

표정이 후덕한 목조약사여래좌상이 천불에 가까운 작은 금동 원불을 거느리며 나란히 단체 촬영에
임한다.
작은 금동 원불을 가득 머금고 있어 약사전 외에 천불전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

 

7. 신흥사 삼성각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집으로 산신과 독성(나반존자), 칠성(치성광여래)의 공간이다.

 

8. 완도의 산하를 굽어보는 맞배지붕 3층 규모의 설선당 (건물 이름이 틀릴 수 있음)

강당과 선방의 역할을 하는 건물로 완도읍내와 완도 앞바다를 굽어본다.

 

9. 신흥사 대웅보전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집으로 이곳의 법당이다. 건물 귀퉁이에 기둥을 세워 육중한 지붕을
받쳐들
고 있는데, 건물 생김새가 해남 대흥사 대웅보전과도 많이 비슷해 보인다.

 

10. 옆에서 바라본 대웅보전의 위엄

 

11. 요사와 선방 역할을 하는 건물들 (대웅보전 뜨락 서쪽)

 

12. 신흥사의 백미, 신흥사에서 바라본 천하

푸른 봄하늘 밑으로 완도군의 중심지인 완도읍내를 비롯해 완도 앞바다와 그 앞바다에 떠있는 주도,
신지도,
고금도 등이 흔쾌히 시야에 들어와 일품 조망을 자랑한다.

 

13. 신흥사에서 바라본 동쪽 방향

완도읍내와 완도읍의 동쪽 뒷동산인 동망봉, 동망봉 정상 주변에 세워진 완도타워, 바다 너머로 신지
도와 신
지도의 대표 지붕인 상산(325.8m)까지 두 망막에 들어온다.

 

14. 신흥사에서 바라본 동북쪽 방향

완도읍내와 주도, 동망봉, 완도 앞바다, 고금도, 신지도(상산) 등

 

15. 신흥사에서 바라본 서쪽 방향

완도읍내 서쪽에 자리한 서망봉과 초개산이 첩첩한 산주름을 보인다.

 

16. 확대해서 바라본 완도읍내와 주도, 신지대교, 신지도, 고금도

 

17. 선방 역할을 하는 선불당

 

18. 범종의 보금자리인 범종각

완도의 산하와 바다가 훤히 바라보이는 곳에 범종각을 두어 하루에 2번씩 은은한 종소리를 속세에
날려보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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