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장군산 영평사 구절초동산, 대웅보전, 5층석탑 (영평사 구절초축제)

 

1. 영평사 구절초동산

영평사는 경내를 비롯한 주변 야산 10만 평방미터에 구절초를 심어 절 전체를 구절초 세상으로 꾸몄

다. 구절초가 절정에 이르는 9월 말~10월 초에는 세종시의 대표 축제로 추앙을 받는 영평사 구절초

축제가 열리며, 이때가 영평사 풍경 중 단연 갑으로 꼽힌다.

 

2. 영평사 구절초동산에서 바라본 작은 천하

이곳은 구절초동산의 가장 윗쪽으로 경내에서도 조금 거리가 있다. 서쪽 산주름 너머로 세종시 중심

지가 약간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 여기서 세종시 중심지까지는 매우 가깝다.

 

3. 산자락을 가득 메운 구절초의 하얀 물결 (영평사 구절초동산)

 

4. 구절초 사이를 거닐다

영평사가 구절초 세상이 된 것은 절 주지의 아이디어 때문이다. 그는 꽃을 매우 좋아했는데, 길거리에

핀 구절초에 격하게 마음이 끌려 그를 경내로 옮겨 심으니 그것이 영평사 구절초동산의 시작이었다.

 

5. 정처 없는 나그네의 마음을 자꾸만 어지럽히는 무심한 구절초들

 

6. 구절초동산에서 바라본 영평사 경내 (대웅보전과 5층석탑 주변)

 

7. 산자락을 가득 메운 구절초

 

8. 영평사5층석탑

대웅보전 뜨락에 정림사지5층석탑을 완전히 닮은 5층석탑이 세워져 있다. 백제의 옛 영역 중 충청도

와 전라도에서 정림사지 석탑을 닮은 탑이 많이 등장하는데, 이곳도 그 영역의 일원이라 이렇게 그를

닮은 탑을 마련했다.

백제는 천하 최대의 해양대국으로 흔히 백제 영역이라고 하는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황해도를 비롯

해 바다 건너 요서(지금의 요서가 아님, 하북성 서부 지역이나 태행산맥 너머 지역을 일컬음), 산동반

도, 절강성, 오월, 월남, 왜열도를 다스렸던 큰 나라였다.

<백제의 중심에 대해서는 남한 땅(경기도, 충청도) 외에 중원대륙으로 보는 사람도 많음, 허나 백제의

중심지가 어디었든간에 백제가 동북아는 물론 월남을 비롯한 동남아까지 장악했다는 것은 역사적 사

실임>

 

9. 영평사 대웅보전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집으로 이곳의 법당이다.

 

10. 앞에서 바라본 영평사5층석탑의 위엄

 

11. 영평사 경내로 인도하는 계단길 (대웅보전 방향)

 

12. 영평사 구절초동산을 마무리 짓다

영평사는 세종시의 주요 지붕의 하나인 장군산 동쪽 자락에 둥지를 튼 현대 사찰이다. 세종시의 대표

급 명소로 구절초가 절정인 9~10월 초에 찾기를 추천한다. 다만 절로 인도하는 길(영평사길)이 2차선

길로 협소해 구절초축제 기간에는 교통체증과 주차난은 각오해야 된다.